고려대학교 축구단(高麗大學校蹴球團, Korea University Football Club)는 대한민국서울특별시에 있는 축구 선수단이다.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대학 축구단이며, 1922년에 창단되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수많은 축구 인재들을 배출해냈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 천황배 전일본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하였다.
역사
창단
고려대학교 체육위원회 홈페이지에는 1923년 11월 창단으로[3]적시하고 있으나 당시 창단식 관련 문서 혹은 행사 사진 등 명확한 증거자료가 남아있는 것은 아니며 어느 순간부터 학교 문서상 1923년 11월 창단으로 내려오면서 굳어진 것이다.[4]
또한 1936년 동아일보 기사에 의하면 14년 전 봄, 즉 1922년 봄에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축구부가 창단하였다는 기사가 남아있어[5]더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 한편 1924년 전조선축구대회에 참가한 기록이 남아있다.[6]
일제강점기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 불국함대와 보전군(보성전문학교 축구부)가 경기할 당시 어느 영국인이 경기를 보고 축구 종가인 자신들의 나라에서도 저렇게 훌륭한 기술은 보지 못 했다면서 감탄하였다고 한다[7]
창단 초기에는 아무래도 다른 축구팀들보다 비교적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다보니 매번 연전연패를 당하였다. 하지만 홍성하 선수의 노력으로 연전과 숭전을 꺽고 강팀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강기순, 김용식, 김원겸, 송기우 등과 같은 당대 유명 축구 선수들을 배출해왔고 특히 김용식 선수는 당시 불리했던 조건에서도 올림픽 대표 선수로 선발되게 된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