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씨
![]() 고마씨(高麗氏)는 일본에서 고구려 왕족을 조상으로 하는 도래 씨족으로 고마(高麗)를 성으로 한다. 가바네(姓)은 고키시(王) 또는 아손(朝臣). 개요668년 고구려가 멸망한 뒤, 약 1,799명의 고구려인이 일본으로 망명했다. 다이호(大寶) 3년(703년)에 일본 조정은 고구려의 왕족으로 여겨지는 고구려의 옛 사신 현무약광(玄武若光)에게 고마노고키시(高麗王)라는 카바네를 주었다. 덴표쇼호(天平勝寶) 2년(750년)에는 고구려 광개토왕의 5대 손 배내복덕의 후예 다카쿠라노 후쿠노부 등의 일족에게 고마노아손(高麗朝臣)의 카바네를 내렸는데, 아손이라는 카바네를 도래인에게 내리는 것은 당시 일본에서는 이례적인 것이었다. 그 뒤 후쿠노부는 다시 성을 다카쿠라(高倉)로 고쳤다. 또한 약광의 자손은 대대로 고마 신사의 궁사(宮司)를 맡아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족으로는 고구려 안장왕의 3대 손을 시조로 하는 고마(狛)씨가 있고, 센고쿠 시대의 무장 고마 쓰네즈미(高麗經澄)가 있다. 일족약광 계통 - 고구려 보장왕의 서자로 668년 일본으로 망명
고마노아손 계통 - 고마 씨, 세나우지 씨, 다카쿠라노 씨 등으로 분파된다. 영류왕의 서자 배래복덕(背奈福徳)을 시조로 한다.[1]
한편 고마 신사에 전해지는 《고마씨계도(高麗氏系圖)》에도 그 후예들에 대해 기록하고 있지만, 고마노아손 계통의 인물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고 있지 않는다. 간무 헤이지(桓武平氏) 지치부(秩父) 일족간무 덴노의 황자에게서 비롯된 간무헤이지(桓武平氏)의 분파인 지치부(秩父) 집안 계열의 고마씨도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치부노 다케모토(秩父武基, 다이라노 다케모토)의 맏아들인 다케이에(武家, 다이라노 다케이에)가 바로 그 인물이다. 위에서 언급한 도래계 고마 일족들의 땅에서 살았으므로 고마라고 한 것이다. 이후 그 일족은 시나노(信濃)의 시라카와(白河), 빗추(備中)의 아카키(赤木), 에치고(越後)의 이로베(色部)ㆍ혼조(本庄) 집안으로 갈라져 나갔다. 계보고마노아손 계도 광개토왕 ┃ (생략) ┃ 연흥왕(延興王) ┃ (생략) ┃ 배내복덕(背奈福徳) ┣━━━━━━━━━━━━━━━━━━┓ 유키후미(行文, 세나노 유키후미) 후쿠미쓰(福光) ┃ ┗━━━┳━━━━━┳━━━━━━┓ 오야마(大山) 후쿠누시(福主) 후쿠노베(福延) 후쿠노부(福信, 다카쿠라노 후쿠노부) ┣━━━━━━━━━┓ ┃ ┣━━━━━━━━━┓ 도노모리(殿守) 도노쓰구(殿継) 오토히토(乙人) 야마가쿠(山岳) 이시마로(石麻呂) 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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