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슬램 (테니스)![]() 그랜드 슬램은 테니스 대회들 중 4개의 메이저 대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은 랭킹 포인트, 전통, 상금, 인기도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회들이다. 이 대회들을 연중 개최 순서대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이 4개 대회의 단식 또는 복식 경기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나 팀을 일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라고 말한다. 특히 한 해에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경우 역년[1] 그랜드 슬램(Calendar Year Grand Slam)이라고 하며, 두 해에 걸쳐 4개 대회에서 차례로 우승하는 경우는 비역년 그랜드 슬램(Non-calendar Year Grand Slam)이라고 한다. 연속이 아니지만 2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경우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Career Grand Slam)이라고 하며, 4개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경우는 스몰 슬램(Small Slam)이라 부른다. 한 해에 이 4개 대회 우승에 더하여 하계 올림픽 테니스 종목 금메달까지 획득하는 경우는 골든 슬램(Golden Slam)이라 칭한다. 역사'그랜드 슬램'이라는 용어가 테니스에서 처음 사용된 것은 뉴욕 타임즈의 칼럼니스트 존 키어런(Johm Kieran)이 버드 콜린스(Bud Collins)의 저서 《토탈 테니스 - 테니스 대백과》(Total Tennis, The Ultimate Tennis Encyclopedia)를 인용하면서부터였다. 1933년에 대한 장에서, 콜린스는 호주의 테니스 선수 잭 크로포드(Jack Crawford)가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한 직후 그가 US 오픈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사실을 언급하였다. 카드 게임의 일종인 콘트랙트 브리지 선수였던 키어런은 이에 대해 "만일 크로포드가 US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그것은 마치 코트에서 그랜드 슬램 스코어를 획득하는 것과 같을 것이다. 점수는 두 배가 되지만 벌점을 받을 위험도 커진다."라고 표현했다. 천식 환자였던 크로포드는 그해 US 오픈 결승에서 프레드 페리(Fred Perry)를 상대로 첫 두 세트를 따냈지만 이내 더위에 지쳐 내리 세 세트를 내주고 패배하고 말았다. '그랜드 슬램'이라는 표현은 처음에는 테니스에서 한 해에 네 개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만을 의미하였으나, 이후 골프와 같은 스포츠에서도 주요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폭넓게 쓰이게 되었다. 한 해에 4개 메이저 대회 우승남자 단식여자 단식
남자 복식여자 복식
혼합 복식
주니어 남자 단식
두 해에 걸쳐 4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그랜드 슬램은 원래 한 해에 4개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을 의미하였으나, 국제 테니스 연맹(ITF)은 그랜드 슬램을 연도에 관계 없이 (두 해에 걸치더라도) 연속으로 4개의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으로 공식 정의하였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자 ITF는 그녀에게 1백만 달러의 그랜드 슬램 달성 보너스를 지급했다. 여자 단식
여자 복식그랜드 슬램 단식 최다 연속 우승남자 단식여자 단식
남자 복식팀: 개인:
여자 복식팀:
그랜드 슬램 단식 최다 연속 결승 진출
남자
여자
그랜드 슬램 단식 최다 연속 우승헬렌 윌스 무디는 1924년 US 오픈부터 1933년 윔블던까지 그녀가 출전한 16개의 그랜드 슬램 단식에서 모두 우승했다.(단, 불참한 1926년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제외) 특히 15번째 우승까지는 매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잃지 않았다. 이 기간 동안 그녀는 윔블던에서 6회, 프랑스 오픈에서 4회, US 오픈에서 6회 우승했다. 그녀는 1924년 하계 올림픽 테니스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한편 그녀는 호주 오픈에는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다. 그랜드 슬램 혼합 복식 최다 연속 우승도리스 하트(Doris Hart)는 1951년 프랑스 오픈부터 1955년 US 오픈까지 그녀가 출전했던 13개의 그랜드 슬램 혼합 복식에서 모두 우승했다.(윔블던 5회, 프랑스 오픈 3회, US 오픈 3회) 커리어 그랜드 슬램선수생활 중에 4개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것을 커리어 그랜드 슬램(Career Grand Slam)이라 한다(위에서 한 해에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들도 해당됨). 지금까지 7명의 남자 선수와 10명의 여자 선수가 단식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오픈 시대 이후로 한정하면 오직 5 명의 남자 선수(로드 레이버, 안드레 아가시,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와 6명의 여자 선수(마가렛 코트, 크리스 에버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슈테피 그라프, 세레나 윌리엄스, 마리아 샤라포바)만이 여기에 해당된다. 수많은 선수들이 부상이나 특정 코트에 대한 약점 때문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비외른 보리는 US 오픈과 호주 오픈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존 메켄로는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켄 로즈월, 기예르모 빌라스, 이반 렌들, 모니카 셀레스, 쥐스틴 에넹 그리고 매츠 빌랜더는 윔블던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존 뉴컴, 아서 애시, 지미 코너스, 보리스 베커, 스테판 에드베리, 피트 샘프라스, 마르티나 힝기스, 린제이 데이븐포트는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다음은 선수생활 중 4개의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들의 목록이다. 맨 앞의 숫자는 첫 그랜드 슬램 우승 연도이며, 그 다음에 나오는 숫자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나머지 대회를 우승한 연도들이다. 맨 뒤 블랭킷 기호 안에 표기된 숫자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을 당시의 나이를 나타낸다.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다음은 4개 그랜드 슬램 대회의 남자 복식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들의 목록이다. 각각의 그랜드 슬램 대회를 우승한 연도와 함께 표기되어 있다. 팀 (7):
개인 (7명):
여자 복식팀 (5):
개인 (13):
혼합 복식다음은 4개 그랜드 슬램 대회의 혼합 복식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들의 목록이다. 각각의 그랜드 슬램 대회를 우승한 연도와 함께 표기되어 있다. 팀 (3): 개인 - 남자 (5):
개인 - 여자 (3):
주니어 남자 단식
주니어 남자 복식
스몰 슬램한 해에 그랜드슬램 4개 대회중 3개를 우승하면 스몰 슬램을 달성했다고 말한다.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주니어 남자 단식
주니어 남자 복식
주니어 여자 단식주니어 여자 복식
커리어 '풀셋' 그랜드 슬램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나, 또 다른 형태의 그랜드 슬램 달성 방식으로 '풀셋'(boxed set) 그랜드 슬램이 있다. 이것은 4개 그랜드 슬램 대회의 단식, 복식, 혼합복식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남자 상위 랭커들은 여자 상위 랭커들에 비해 복식 경기에 잘 출전하지 않는 편이고, 혼합복식에 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이유로 테니스 역사상 '풀셋'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남자 선수는 아직까지 없으며, 다음 3명의 여자 선수들만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이 조건에 가장 가까워져 있는 상태이다. 그녀는 호주 오픈 및 프랑스 오픈 혼합복식[2]을 제외한 나머지 그랜드 슬램 대회의 단식, 복식, 혼합복식에서 모두 우승하였다. 같이 보기각주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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