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북마케도니아 관계
그리스-북마케도니아 관계(그리스어: Σχέσεις Ελλάδας-Βόρειας Μακεδονίας, 마케도니아어: Односите Грција-Северна Македонија)는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의 양자 관계를 의미한다. 상세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 지역은 고대 그리스 시절, 코린토스 동맹, 펠로폰네소스 동맹 등 그리스 도시 문명이 태동하는 가운데, 마케도니아 왕국은 그리스 최북단에 위치한 국가였으며, 고대 그리스 문명에 소속되어 있었다. 그후 로마제국과 동로마 제국이 이 지역을 다스렸다. 그러나 슬라브족이 남하하면서 이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은 나뉘어지게 된다.[1][2] 그리스는 스타토 다 마르, 오스만령 그리스를 거치면서 그리스 문화를 유지하였으나, 마케도니아 지역은 불가리아, 중세 세르비아 왕국, 오스만령 마케도니아를 거치며 슬라브 문화와 오스만 문화에 동화되었다.[3] 그리스의 독립선언과 등장한 그리스 제1공화국과 달리, 마케도니아는 세르비아 왕국의 일부였다. 이후 마케도니아 사회주의 공화국 및 마케도니아 공화국이 등장하며, 현대의 그리스-북마케도니아 관계의 초석이 마련됬다. 두 나라의 현대적인 관계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붕괴하며, 북마케도니아가 당시 1992년에 마케도니아라는 국호를 달고 나오면서 시작되었다. 그리스는 자국의 북부 지방인 마케도니아가 있고, 그리스의 영토와 역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항의하였다.[4][5] 그러나 마케도니아는 오히려, 옛 마케도니아 왕국의 일부가 자국의 남부 지방임을 거론하며 그리스의 주장을 반박하였다. 심지어 마케도니아의 유엔 가입에 그리스가 반대하여, 마케도니아가 아닌 구유고슬라비아 마케도니아 공화국(FYROM)으로 가입한 사례가 있다.[6][7] 그리스는 북마케도니아의 국기와 국호에 매우 신경질적으로 반응했고, 국기와 국호를 변경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였다.[8] 그리스는 북마케도니아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북마케도니아가 사용중이던 테살로니키 항을 폐쇄하며 경제적 조치에 나섰다.[9] 이에 북마케도니아는 국기를 1995년에 변경하였고, 수년간 교섭과 협상 끝에 2019년에 프레스파 협정을 체결하며, 국호도 마케도니아에서 북마케도니아로 변경하였다.[10][11] 마케도니아의 국호 변경에 따라, 기존에 수교하지 않았던 대한민국과 같은 그리스의 우방국들은 북마케도니아와 수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마케도니아 국호 분쟁이 종료됨에 따라, 북마케도니아는 그간 그리스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던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고[12][13], 유럽 연합 가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14][15]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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