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감는원숭이과(Cebidae)는 현재 알려진 신세계원숭이 5개 과 중 하나이다.[1][2] 현존하는 종으로는 꼬리감는원숭이와 다람쥐원숭이가 있다. 꼬리감는원숭이과 종은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견된다.
특징
꼬리감는원숭이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동물로, 땅 위를 거의 이동하지 않는다. 보통은 작은 원숭이로 검은머리카푸친 정도 크기이며, 몸길이는 33~56cm, 몸무게는 2.5~3.9kg이다. 형태와 색깔은 다소 다양하지만, 모두 신대륙원숭이의 전형적인 넓고 납작한 코를 가지고 있다.
잡식성 동물로 주로 과일과 곤충을 먹지만, 이러한 먹이의 비율은 종마다 크게 다르다. 치열은 2.1.3.2-32.1.3.2-3이다.
암컷은 종에 따라 130일에서 170일 사이의 임신 기간 후에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꼬리감는원숭이는 사회적 동물로 5마리부터 40마리까지의 개체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일반적으로 작은 종들이 더 큰 무리를 이룬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주행성 습성을 가지고 있다.[3]
이전에는 신세계원숭이를 비단원숭이과와 꼬리감는원숭이과로 분류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마모셋과 타마린, 사자타마린은 꼬리감는원숭이과의 비단원숭이아과(Callitrichinae)로 분류되었고, 꼬리감는원숭이과에 속한 다른 속들은 올빼미원숭이과, 사키원숭이과, 거미원숭이과로 이동되었다.[1] 최근 신세계원숭이 분류에서는 비단원숭이과를 다시 분리하여 꼬리감기원숭이(카푸친)와 다람쥐원숭이만 꼬리감는원숭이과(카푸친과)에 남게 되었다.[2]
↑ 가나Rylands AB, Mittermeier RA (2009). 〈The Diversity of the New World Primates (Platyrrhini)〉. Garber PA, Estrada A, Bicca-Marques JC, Heymann EW, Strier KB. 《South American Primates: Comparative Perspectives in the Study of Behavior, Ecology, and Conservation》. Springer. ISBN978-0-387-78704-6.
↑Silvestro, Daniele; Tejedor, Marcelo F.; Serrano Serrano, Martha L.; Loiseau, Oriane; Rossier, Victor; Rolland, Jonathan; Zizka, Alexander; Antonelli, Alexandre; Salamin, Nicolas (2017). “Evolutionary history of New World monkeys revealed by molecular and fossil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