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세에는 남남이 좋겠어》(일본어: 来世は他人がいい 라이세와 다닌가 이이[*])는 일본의 만화가 코니시 아스카(小西明日翔)의 만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리디북스에서 번역, 2019년 1월 15일부터 1-2권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코니시가 「데쓰오」(鉄男)라는 명의로 pixiv에 발표하던 동명의 작품을 토대로 일본의 고단샤 발행 만화 잡지 「애프터눈」(アフタヌーン)에서 2017년 10월호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2]
「다음에 올 만화대상 2018」 코믹스 부문 1위를 차지하였으며[3] 2021년 5월 시점에서 누계 발행 부수 130만 부를 돌파하였다.[4]
2021년 5월, 단행본 제5권 발매 기념 CM동영상이 공개되었고[5] 2022년 3월에는 제6권 발매 기념 PV가 '월간 애프터눈'의 공식 Twitter에 올라왔다.[6] 2023년 1월에 제7권이 발매되었을 때에는, 그것을 기념하여 같은 해 1월 27일에 잡지의 Twitter와 코니시의 Twitter에서 CM이 공개된다.[7]
오사카의 조직폭력배(야쿠자) 집안에서 태어난 여고생 소메이 요시노(染井吉乃)는 어느 날 할아버지로부터 약혼자가 정해졌다는 통보를 받는다. 상대는 미야마키리시마(深山霧島)라는 할아버지의 지인의 손자로, 약혼을 계기로 요시노는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사한다. 처음에는 사람 좋은 인상으로 요시노를 대하는 키리시마였지만, 곧바로 요시노를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질렸다며 본성을 드러낸다. 키리시마로부터 '넌 내세울 게 얼굴밖에 없으니까 몸이라도 팔아서 돈이나 마련해 와라'라는 폭언을 듣고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면서 오사카에 돌아가고 싶어진 요시노에게 요시노의 할아버지는 1년은 무조건 견뎌야 한다면서 “1년 동안 그녀석을 휘어잡아 너한테 홀딱 빠지게 한 다음에 아무 이유 없이 차버리고 와라. 남자에게는 그게 가장 차가운 복수다”라고 조언한다. 요시노는 행동을 개시, 자신의 한쪽 신장을 400만 엔으로 팔아 가져와 키리시마를 비롯한 이제까지 자신을 괴롭힌 급우들을 향해 "너희가 나를 지옥에 떨어뜨리려 한다면 너희들도 똑같이 끌어내려 엉망진창으로 바닥을 기어다니게 해 주겠다"고 일갈한다. 하지만 키리시마는 그 자리에서 요시노의 분노한 모습이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오싹했고 흥분되는 순간이 되었다며 "꼭 결혼해서 내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줘"며 요시노에게 고백, 구혼하기에 이른다.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소메이요시노, 미야마키리시마, 토리아시쇼마(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스오아자미 등 일본어로 식물을 나타내는 낱말에서 따온 것이 특징이다.[10]
키리가야 조 직계 소메이 조의 조장. 강우회(剛友会)의 식사 모임에 키리가야 회장 대행으로 출석할 정도로 조직 내 서열이 높다. 조직 내에서는 온건파 성향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로 인해 강경파 인사들에게 알게 모르게 요시찰 대상이 되어 있다.
요시노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에 요시노를 거두어 키웠다. 상당히 활동적인 성격인 데다 손녀인 요시노 앞에서는 살짝 촐싹대는 모습을 보이며, 여자 관계도 복잡해서 내연녀들에 의해 강에 던져져 죽을 뻔한 적도 있다. 요시노는 이런 할아버지를 반면교사로 진중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자랐다.
요시노가 연애 경험이 없는 것을 걱정하다 제멋대로 옛 친구이기도 한 가쿠의 손자인 키리시마와 약혼을 결정했으며, 요시노가 키리시마의 본모습을 알게 되고 교내에서는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자 "1년만 버티면서 그녀석이 너한테 홀딱 빠지게 한 다음 걷어차고 돌아오라"는 조언을 한다.
2022년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THE 캐릭터 SHOP」과 콜라보레이션, 본작의 상품을 취급하는 숍을 도쿄 도(東京都) 시부야 마루이(渋谷マルイ)의 7층에서 열었다.[1] 같은 해 2월 11일부터 27일까지 도쿄 도의 MEDICOS SHOP에서, 팝업 스토어 「『내세에는 남남이 좋겠어』 POP UP CORNER」를 개최하였다.[20]
2023년에는 SuperGroupies와 콜라보레이트 작업을 행하였다.[21] 작가 코니시가 감수를 맡은 콜라보 아이템이 제작되고 있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