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존스흙파는쥐
녹스존스흙파는쥐 또는 녹스존스주머니고퍼(Geomys knoxjonesi)는 흙파는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미국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에서 발견된다.[2] 학명과 통용명은 왕성한 활동을 한 텍사스공과대학교의 포유동물학자 녹스 존스 주니어 박사(J. Knox Jones, Jr., 1929–1992)의 이름에서 유래했다.[3] 비교적 작은 고퍼로 8cm의 꼬리 길이를 포함하여 전체 몸길이가 약 24cm이고, 몸무게는 160~185g이다.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크다. 발톱을 가진 큰 앞발과 작은 눈과 귀 그리고 털이 덮여 있는 볼주머니를 가진 전형적인 흙파는쥐류의 몸매를 갖고 있다. 털은 담황색-갈색이고 배와 발 쪽으로 갈수록 흰 색조를 띠며 희미해진다. 겉모습만으로는 평원흙파는쥐와 구별할 수 없으며, 1989년 유전적 차이를 통해 별도의 종으로 승격되기 전까지는 평원흙파는쥐의 아종으로 간주했다.[4] 녹스존스흙파는쥐는 대략적으로 텍사스 주의 워드 군(Ward County), 마틴군(Martin County) 그리고 코크란 군(Cochran County)과 뉴멕시코주 남동부의 차베스 군(Chaves County)처럼 멀리 떨어진 군들 사이의 텍사스주 중서부 지역에서 발견된다.[1] 분포 지역 내에서 녹스존스흙파는쥐는 평원흙파는쥐가 좋아하는 더 단단한 비옥한 토양보다는 오히려 깊은 모래흙이 있는 지역에서 서식하며, 유카와 해바라기 그리고 여러 가지 풀과 같은 식물의 뿌리와 줄기를 먹는다.[4] 번식기인 10월부터 4월까지 기간을 제외하고는 홀로 생활을 하는 세력권세(勢)의 습성을 가진 동물이다.[5] 임신 기간은 약 23일간 지속되며, 새끼들은 3~4주 이후에 젖을 뗀다.[4]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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