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실업고등학교 시절에는 3루수로서 1961년 하계 고시엔 대회(제43회 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는데 가고시마 실업고등학교로서는 고시엔 대회에 첫 출전을 이뤘다. 1차전 상대인 주쿄 상업고등학교와의 맞대결에서는 야마나카 다쓰미, 하야시 도시히코 투수 등에게서 완봉패를 당했다.[1] 고교 졸업 후 1963년 난카이 호크스에 입단했는데 난카이에서는 이렇다 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할 정도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1966년에 무토 시로와 함께 현금 트레이드로 산케이 아톰스로 이적했다. 1966년에는 2루수, 유격수로 기용되면서 54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타격면에서 부진을 겪는 등 이후엔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1969년에는 사이온지 아키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주전 유격수, 1번 타자로 자리를 잡았고 그 해엔 타격이 되살아나면서 규정 타석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타율 3할 2푼, 17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8월 17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오바 스스무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2] 팀 이름이 ‘야쿠르트 아톰스’로 바뀐 1970년에는 팀의 17연패를 저지하는 끝내기 안타를 치는 등 130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시즌 28개의 도루를 기록, 도루왕 타이틀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