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은 1906년 불교계 선각자들이 설립한 명진 학교 도서실에서 시작하여 현재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이르기까지 110여년의 역사와 전통 보유하고 있다.[1] 일제 강점기 강제 폐교와 한국 전쟁 등을 겪으며 수차례 도서관 운영이 중단되었지만, 해방 이후 시설과 조직을 정비하여 현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2003년 신축 도서관으로 이전 후 디지털도서관으로 본격적인 변화를 꾀하였으며, 현재는 학습생활의 중심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 수행하고 있다. 조선십진분류법(KDCP)을 만든 박봉석(중앙불교전문학교 1회 졸업)을 비롯하여 서지학자 천혜봉 명예교수 등 국내 도서관사에서 영향력 있는 여러 인물을 배출하였으며, 2004년 도서관 전산 S/W 고도화, 2005년 d-Collection 시스템 도입, 2007년 한국불교문화종합시스템 운영 등 지식정보자원의 핵심주체로 최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국인의 독서활동'을 위해 독서포털 'Book三昧'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북삼매는 Book(책)과 三昧(삼매)를 조합한 조어로 '동국인, 독서삼매경에 빠지다'라는 의미하며, 중앙도서관의 '동국인 책읽기' 캠페인을 상징하는 용어이다.[2]
최근에는 I.C Zone, I.F Zone, MASIL 등 다양한 학습시설을 설치하는 등 ʻ동국 지식의 중심에서 세계 지식의 중심으로ʼ라는 비전으로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