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바늘발톱갈라고
동바늘발톱갈라고(Galago matschiei) 또는 검은갈라고는 갈라고과에 속하는 영장류의 일종이다.[2] 베를린 자연사 박물관의 포유류 학예사였던 독일 동물학자 파울 마치(Paul Matschie)를 기리기 위해 '마치갈라고'라고도 불린다.[3] 열대 중앙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부룬디와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의 숲에서 발견된다. 검은갈라고는 꼬리가 길고 몸집이 작으며, 수목성과 야행성, 잡식성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다. 특징동바늘발톱갈라고는 머리부터 몸길이가 약 166mm, 꼬리 길이는 255mm인 중간 크기의 갈라고이다. 몸무게는 약 210g이다. 얼굴에는 주둥이에서 이마까지 뻗은 넓고 옅은 줄무늬가 특징이다. 큰 눈은 호박색 홍채를 가지고 있으며, 갈색빛이 도는 검은색 테두리로 둘러싸여 있다. 눈 테두리 바깥쪽에는 융기가 있는데, 특히 이마에서 뚜렷하게 보인다. 뺨은 옅은 회색이고, 긴 귀는 검은색이거나 끝이 검은색이다. 몸 윗부분과 다리는 짙은 갈색이며, 어깨에는 노란빛이 감돈다. 목 옆과 목구멍, 아랫부분, 다리 아랫부분은 옅은 회색이다. 꼬리는 몸 전체에 고르게 털이 나 있으며, 털이 거의 없거나 약간만 나 있으며, 짙은 회색 또는 회갈색이며, 끝부분으로 갈수록 더 어두워진다. 꼬리는 동바늘발톱갈라고가 쉬고 있을 때나 움직일 때 종종 느슨하게 감겨 있다. 발톱 윗면에는 약간 융기된 돌기와 날카롭고 튀어나온 뾰족한 돌출부가 있다. 동바늘발톱갈라고의 눈은 주황색으로 빛난다.[4] 분포 및 서식지서식지는 우간다와 부룬디,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알베르틴 열곡 지역에 국한되어 있으며, 우간다 동쪽 지역에서도 목격된 바가 있다. 하지만 이 중 일부는 토마스갈라고였을 가능성이 있다. 동바늘발톱갈라고는 저지대와 저지대 산지 서식지의 1차림과 2차림 모두에서 서식하며, 특히 기니자두가 우점하는 숲에서 발견된다.[1] 생태다른 갈라고와 마찬가지로, 동바늘발톱갈라고는 야행성이며 대개 단독으로 생활하며, 낮에는 굴에 숨어 지낸다. 주로 수관의 중간과 아랫부분에서 먹이를 찾는다. 먹이는 딱정벌레와 나방, 애벌레뿐만 아니라 과일, 꽃, 수액도 포함된다. 동바늘발톱갈라고의 번식 습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번식은 11월과 12월에 정점을 찍으며 매년 1~4마리의 새끼를 키운다.[1]어미 갈라고는 새끼를 입에 물고 다니기도 하고, 때로는 둥지 구멍 근처의 나뭇가지에 "놓아 두기"도 한다.[4] 보전 상태동바늘발톱갈라고는 분포 지역 일부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며, 잘 보호된 여러 지역에 서식한다. 주요 위협은 삼림 벌채이며, 개체 수는 감소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 종을 위협할 만큼 빠른 속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동바늘발톱갈라고를 "최소관심종"으로 평가했다.[1]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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