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이론 에서 라도 그래프 (영어 : Rado graph )는 사실상 유일한 가산 무한 무작위 그래프이다.
정의
라도 그래프 는 여러 방법으로 정의할 수 있다.
무작위 그래프
집합
V
{\displaystyle V}
위에, 각
{
{
u
,
v
}
:
u
,
v
∈
V
,
u
≠
v
}
{\displaystyle \{\{u,v\}\colon u,v\in V,\;u\neq v\}}
에 변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무작위로 결정하자. 각 변은 독립 확률 변수 이며, 각 변이 존재할 확률은
p
∈
(
0
,
1
)
{\displaystyle p\in (0,1)}
라고 하자.
만약
V
{\displaystyle V}
가 가산 무한 집합 이라면, 이렇게 하여 얻는 그래프는
p
{\displaystyle p}
의 값에 관계 없이, 거의 확실하게 하나의 그래프와 동형이다. 이 그래프를 라도 그래프
R
{\displaystyle R}
라고 한다.
이진수를 통한 정의
라도 그래프의 이진수를 통한 정의
라도 그래프는 이진수 를 사용하여 정의할 수 있다.
라도 그래프
R
{\displaystyle R}
의 꼭짓점 집합은 자연수 의 집합이다.
V
(
R
)
=
N
=
{
0
,
1
,
2
,
…
}
{\displaystyle V(R)=\mathbb {N} =\{0,1,2,\dots \}}
두 꼭짓점
m
,
n
∈
N
{\displaystyle m,n\in \mathbb {N} }
(
m
<
n
{\displaystyle m<n}
) 사이에 변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다음과 같다.
n
{\displaystyle n}
의 이진수 표기법에서
m
{\displaystyle m}
번째 자릿수가 1이라면,
(
m
,
n
)
∈
E
(
R
)
{\displaystyle (m,n)\in E(R)}
이다.
여기서 자릿수는 오른쪽부터 세며, 가장 오른쪽의 자릿수를 0번째로 간주한다.
성질
라도 그래프의 지름(영어 : diameter )은 2이다. 즉, 임의의 두 꼭짓점 사이에 길이 2 이하의 경로 가 존재한다.
그래프
G
{\displaystyle G}
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키면, 확대 성질 (영어 : extension property )을 갖는다고 한다.
임의의 두 유한 집합
S
,
T
⊂
V
(
G
)
{\displaystyle S,T\subset V(G)}
에 대하여, 만약
S
∩
T
=
∅
{\displaystyle S\cap T=\varnothing }
이라면, 모든
s
∈
S
{\displaystyle s\in S}
에 대하여
s
x
∈
E
(
V
)
{\displaystyle sx\in E(V)}
이며 모든
t
∈
T
{\displaystyle t\in T}
에 대하여
t
x
∉
E
(
V
)
{\displaystyle tx\not \in E(V)}
인
x
∈
V
(
G
)
∖
(
S
∪
T
)
{\displaystyle x\in V(G)\setminus (S\cup T)}
가 존재한다.
라도 그래프는 확대 성질을 갖는 유일한 가산 그래프이다.
확대 성질을 갖는 그래프는 임의의 가산 그래프를 유도 부분 그래프 로 포함한다. 이는 수학적 귀납법 으로 쉽게 보일 수 있다.
라도 그래프에서 유한 개의 꼭짓점
S
⊂
V
(
R
)
{\displaystyle S\subset V(R)}
을 삭제하여도 라도 그래프와 동형이다.
R
≅
R
∖
S
{\displaystyle R\cong R\setminus S}
마찬가지로, 유한 개의 변
T
⊂
E
(
R
)
{\displaystyle T\subset E(R)}
을 삭제하여도 라도 그래프와 동형이다.
R
≅
R
∖
T
{\displaystyle R\cong R\setminus T}
역사
빌헬름 아커만 (독일어 : Wilhelm Ackermann )이 1937년에 정의하였다.[ 1] 에르되시 팔 과 레니 얼프레드 (헝가리어 : Rényi Alfréd )가 이 그래프가 유일한 무작위 그래프라는 것을 보였다.[ 2]
리하르트 라도 가 1964년에 재발견하였으며, 모든 가산 그래프를 유도 부분 그래프로 포함한다는 것을 보였다.[ 3]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