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대시
록맨 대시(ロックマンDASH)는 캡콤이 제작한 록맨의 세부 시리즈이다. 본래의 록맨 게임들이 2D 플랫폼 게임플레이에 치중된 것과는 달리 대시는 탐험과 이야기가 중심인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제목의 대시는 '디가우터가 보내는 평온한 나날의 여정 (Digouter's Adventure Story in Halcyon Days)'의 줄임말이다.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선 메가맨 레전즈(Mega Man Legends)라는 제목으로 발매됐다. 배경 및 줄거리록맨 대시는 오리지널 록맨과 록맨 X로부터 수천 년 후, 정확히는 제6천년기 이후의 지구가 주무대이다. 지상 대부분이 물에 잠기면서 간간히 있는 작은 대륙과 섬들에서만 인류가 잔존한 상태로, 극심한 자원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대 유적에서 자원을 발굴하는 '디가우터(Digouter)'들이 등장했다. 또한 이 시대의 인류는 인간과 로봇간의 구분이 완전히 소멸했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몸을 개조하는 문화가 번성해 인간들 사이에선 온몸에 부품을 장착한 사이보그같은 이들도 우후죽순으로 생겼다. 주인공 록 볼넛은 고고학자 집안인 캐스켓 가족과 함께 다니는 디가우터의 일원으로, 곳곳의 유적들에서 에너지원 디플렉터(Deflactor)를 캐는 것이 주일상이다. 그는 자기를 기른 배럴 캐스켓의 딸이자 롤 캐스켓의 어머니 마틸다 캐스켓의 행방에 대해 추적하는 도중, 자신의 불분명한 출생배경의 비밀이 고대 문명과 연관돼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점차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등장인물
게임첫번째 작품 《록맨 대시: 강철의 모험심》은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됐다. 록 볼넛과 일행이 방문한 케틀옥스 섬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 중심이다. 같은 기종으로 1999년에 발매된 프리퀄 《트론과 꼬붕》은 트론이 케틀옥스에 가기 전에 빚쟁이와 엮이면서 겪는 사건을 다뤘다. 두번째 작품 《록맨 대시 2: 위대한 유산》은 2000년에 마찬가지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됐다. 1편에서의 사건에서 예고됐던 고대 문명과 캐스켓 가족의 미스터리를 푸는 내용이다. 기타록맨 대시의 등장인물들은 캡콤의 다른 게임들에도 출연했다. 본작의 악당 트론 본은 2000년 대전 격투 게임 《마블 vs. 캡콤 2》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데뷔했고, 2011년 《마블 vs. 캡콤 3》에서도 연달아 등장했다.[1] 한편 록 볼넛은 2008년 다쓰노코 프로덕션와의 크로스오버 작품 타츠노코 vs. 캡콤에 참전했다.[2] 개발
록맨 대시는 이나후네 케이지가 추진한 기획으로, 기존 시리즈의 틀에서 완전히 탈피하기 위해 당대 화두로 떠오르던 3D 폴리곤 환경으로 옮겨 제작한 게임이다.[4][5]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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