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신부》(魔法使いの嫁 まほうつかいのよめ[*])는 2013년11월 30일부터 「월간 코믹 블레이드」에서 연재하고 2014년9월부터 「코믹 블레이드」와 「월간 코믹 가든」에서 동시 연재중인 일본의 작가 야마자키 고레(일본어: ヤマザキコレ)가 그린 만화로 특별한 것을 보고 끌어당기는 소녀 하토리 치세(羽鳥 智世 はとり ちせ[*])가 인외의 마법사 엘리어스 에인즈워스(エリアス・エインズワース)를 만나면서 마법사의 제자이자 신부가 되어 성장하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14년 1월호부터 「월간 코믹 블레이드」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2014년 9월호부터 「월간 코믹 블레이드」를 전신으로하는 온라인 잡지 「코믹 블레이드」(현 MAGCOMI)와 「월간 코믹 가든」에서 동시 연재중이다.
이야기의 무대는 현대 영국. 선천적으로 인간이 아닌 것을 볼 수 있었던 탓에 주위로부터도 가족으로부터도 소외되어 불행과 고독 속에서 살아온 일본인 히토리 치세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수수께끼의 남자의 추천대로 영국으로 가 옥션에 상품으로서 몸을 맡긴다. 그곳에서 치세는 해골 머리의 인외의 존재인 엘리어스에게 500만 파운드(약 8억 5천만 엔)로 낙찰된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좋았다고 생각한 적 따위 한 번도 없어」라고 말하는 치세에게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반응하는 엘리어스는 치세가 마법사로서 큰 소질을 가진 '슬레이 베가(밤의 사랑을 받는 아이)'임을 밝히고 자신의 제자이자 신부로서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영국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엘리어스가 제자를 받아들였다는 것을 꺼림칙하게 여긴 교회가 페널티로서 세 개 안건의 처리를 의뢰한다. 이 안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치세는 자신과 같은 불행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을 구원하는 중에 자신의 과거를 마주보게 된다.
주인공으로 적발이 특징인 (만)15[2]→16세[3] 소녀. 작중에서는 한자가 아닌 가타카나(チセ・ハトリ)로 표기하는데 아이누어로 집이라는 뜻이다. 엘리어스의 제자 겸 부인이다.
특수한 마법적 소질을 가진 슬레이 베가로 불리는 존재. 그 중에서도 특이한 타입으로 마법사로서의 잠재 능력이 상당한다. 다만, 능력을 스스로 억제할 수 없어 현재 남은 수명은 3년도 채 되지 않는다.
태어난 곳은 일본으로 특수한 능력 덕에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어 주위나 친척으로부터 소외되어 있었다. 아버지는 남동생과 함께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으며, 어머니는 그 이후 치세의 눈앞에서 자살해버린다. 친척과 친구들로부터 외면을 받던 그녀는 수수께끼의 남자의 제안에 응하여 인신매매되고 이때, 엘리어스가 그녀를 구입한다. 이를 계기로 주위가 변하게 되고 새로운 인물들과의 교류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바꿔나가게 된다.
인간이 아닌 이형의 모습을 한 마법사. 산양같은 비틀어진 뿔이 있으며, 얼굴은 큰 개의 머리뼈처럼 생겼다. 대중 앞에서는 금발의 남성으로 변신하여 나타난다. 그림자의 가시, 필름 무리아리스 등의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해골머리, 반쪽이 등으로도 불리는데 정체가 무엇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림자에 숨는 능력이나 가시덩굴을 촉수처럼 사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본래는 정령, 혹은 그림자에 속하는 존재, 육체의 그릇을 가진 자 등으로 인식된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살아왔으며, 교회조차 함부로 손을 대기 힘든 정도의 실력자이다. 적대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와는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편, 갑작스럽게 제자를 들인 자신의 행동에 대한 페널티로 세 개의 의뢰가 들어오자 순순히 따르는 모습도 보인다.
엘리어스네 집에 사는 가사의 요정. 보닛에 드레스 차림의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인간과 닮은 외견 덕에 엘리어스를 대신하여 사람들과 접촉을 하며 엘리어스가 만드는 상비약을 마을사람들에게 파는 역할도 맡고 있다. 거의 무표정이며, 말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단행본 표지의 『실키 양의 일기』에서는 본편에서는 보여주지 않는 풍부한 감정표현을 보여준다.
옛날에는 벤시였지만 거주하던 집이 사라져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티타니아를 수행하는 요정인 스프리건에게 도움을 받는다.
치세와 엘리어스가 어느 교회의 묘지에서 만난 검둥개. 원래는 평범한 검은 개 율리시였지만 주인 이자벨의 사망 후에도 그녀의 무덤을 지키면서 처치 그림이 되었다. 이자벨을 여동생이라 생각하였기에 개라는 자각이 없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 치세의 도움으로 이자벨을 떠나보낸 뒤 그녀의 사역마가 되어 룻(히브리어로 깊은 슬픔을 가진 친구라는 뜻이다)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슬란드에 거주하는 마법사로 용의 나라의 관리자를 맡고 있다. 외견은 청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득히 먼 과거부터 살아왔다. 엘리어스의 과거를 아는 몇 되지 않는 인물 중 하나이며, 엘리어스와 가장 처음 만난 인물이기도 하다. 스스로 제자를 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여 엘리어스를 제자가 아닌 친구로 대해주었으며, 엘리어스에게 여러 가지 지식을 가르쳐 주었다. 백화의 노래(에코즈)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마술사. 왼쪽 눈 주위의 상처와 왼쪽 팔이 없는 것이 특징인 남성. 마법사를 싫어하여 엘리어스와는 대립하는 사이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공동전선을 펼치기도 한다. 카르타피루스의 협박으로 작중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그에게 협력하였으며 왼쪽 팔을 잃은 것도 이때의 일이다. 카르타피루스의 마수에서 벗어난 뒤, 그가 접근하기 힘든 학원에 몸을 숨기고 있다.
렌프레드의 제자 겸 수호자. 마약중독자의 부모 밑에서 자라 본인도 마약에 중독되어 있었으며, 나중에는 거리의 부랑아(street children)가 되었다. 이때 우연히 렌프레드를 만나 마력의 소양이 있음을 알게되고 약기운을 빼낸 뒤 제자가 되며, 그를 강하게 사모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렌프레드에게 무엇을 살지 치세와 함께 고민하다가 친해지게 된다.
아돌프 스토라우드(アドルフ・ストラウド)
학원관리국에 소속되어 있는 마술사로 렌프레드의 후배. 마법사 린델의 옛 제자. 마법사가 되어 스승인 린델을 돕고 싶었으나 자질부족으로 마술사로 전향.
다른 이름은 요셉(ヨセフ). 본인은 카르타피루스라는 이름을 저주받은 이름이라하여 굉장히 싫어한다. 그 이름과 특이성 때문에 마술사들로부터 「방황하는 유다야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엘리어스를 꼬맹이라고 부를 정도로 오래 살았다.
어린이같은 말투로 제대로 된 윤리관을 가지고 있지 않다. 자신의 실험을 위해 매튜를 이용하여 고양이를 죽이게 하였으며 그 아내인 미나도 죽게 만들었다. 무덤을 도굴할 때에 마주쳤던 일반인을 죄악감도 없이 살해할 만큼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 따위 주저하지 않는 성격. 본인은 이를 생물 본연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조엘 가란드(ジョエル・ガーランド)
엘리어스네 집의 인근에 사는 노인. 취미는 집필과 정원 관리. 랴난 시에게 들러붙어져 있지만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으며, 죽기 전에서야 그녀의 존재를 인식했다.
랴난 시(リャナン・シー)
본래는 시인에게 들러붙어 재능을 주는 대가로 피를 빨아먹는 요정. 조엘에게 줄 재능이 없었기에 흡혈을 하지 않은 채로 항상 곁에 있는다.
스텔라 버그렘(ステラ・バークレム)
런던에서 살고 있으며, 치세보다 6살 어린 소녀. 잿빛의 눈의 장난으로 남동생을 잃어버렸을 때 치세의 도움으로 되찾을 수 있었고 이후 그녀와 친구가 되었다.
마리엘(マリエル)
산양을 키우는 마녀. 납치당한 드래곤의 새끼를 옥션에서 사려고 했을 때, 치세에게 협력한다. 치세와 스텔라는 마리엘을 보았을 때, 자신들의 엄마를 투영해보았다고 한다.
용어
밤을 사랑하는 아이 (슬레이 베가)
마력의 생산과 흡수가 극단적으로 뛰어난 존재. 육체에 내포하는 마력으로 요정 따위를 끌어들이고 매료시켜 사랑스런 아이란 뜻의 로빈으로 불린다. 하지만 마력의 생산과 흡수를 제한없이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기 것에 비해 육체는 일단 인간과 다를 것이 없어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이를 버티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대다수의 슬레이 베가들은 돌연사에 젊은 나이에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다. 방대한 마력의 저장고와 같기 때문에 가치를 아는 마술사에게 노려지고 있다.
마법사
요정, 정령, 유령과 같은 인간이 아닌 존재의 힘을 빌려 세계의 이치에 간섭하여 기적을 일으키는 자. 보통의 사람보다 수명이 길고 강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