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 겸 청장 직무대리 등을 지냈으며, 차장 재직중 청장에 내정되었다. 2018년 7월 경찰청장에 취임하였으며, 2020년 7월 경찰청장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32년간 몸 담은 경찰직을 퇴임하였다.
생애
전라남도영암군 출신이다. 경찰대학 4기로 수석졸업하고, 1988년 경위로 임용되어 경찰 생활을 시작하였다.[2][3]경찰청차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6월 15일 경찰청장으로 내정되었으며,[2][4] 7월 23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7월 24일 경찰청장에 취임하였다.[5][6] 해당 임기동안 검경수사권 조정을 이끌어냈으며 2020년 7월 23일, 역대 세 번째로 만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였다.[A]
조선일보가 심사해 경찰관들을 특진시키는 '청룡봉사상'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에서도 민갑룡 경찰청장은 내부 논의 끝에 올해 상을 강행하기로 방침을 정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조선일보와 경찰간의 커넥션이라는 비판이 많았고 '장자연 사건' 수사에 관여한 인물이 상을 받고 과거에는 고문기술자 이근안에게 상과 특진을 수여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다른 관공서 및 비슷한 상들의 상황을 고려해 여전히 청룡봉사상 자체는 유지하겠다는 것이 경찰청의 입장이다.[9] 단, 상만 존치하고 특진과 같은 혜택은 철폐하였다.[10]
조국사태 관련 논란
조원진 행안위 국정감사질의 2019.10.4에서 스스로 밝힌 바 조국과 2~3차례 식사한 바 있으며 조국사태 관련하여 검찰이 피의사실을 확인한 윤구근 총경을 인사 처리하지 않고 있어서 조국관련 부정관계를 의심받았다. 또한 경찰청, 전직원에 "검찰 조국수사 비판 與보고서 읽어라"[11]라고 지시해 조국관련 부정관계를 의심받기도 하였다. 다만 퇴임까지, 또한 그 이후에도 관련 비위가 있다고 확인된 바는 없다.
경찰대 방역 논란
COVID-19로 인해 대면강의를 불안해하는 경찰대 학생들에게 “경찰대는 방역의 모범으로서 안전한 대면강의의 사례가 되어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거부하는 학생은 방역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12]. 학생을 방역현장에 사역시킬 권한이 청장에게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때문에 아직 정식으로 임용되지 않은 경찰대 학생에게 너무 고압적인 권위의식을 보였다는 비판이 일었다.
각주
내용
↑제13대 이택순 청장, 제19대 강신명 청장에 이어 세 번째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였다. 전임자인 이철성 청장은 정부가 바뀌었음에도 중도 사퇴하지 않고 직을 수행하였으나, 정년이 되어 경찰청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정년퇴직하였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