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돌

버림돌(sacrificed stone)은 바둑에서, 더 큰 이득을 얻기 위해 돌의 일부를 버리는 방법으로 활용해서 고의로 잡히게 만드는 전략 또는 그 돌을 부르는 말이다. 사석(捨石)이라고도 부르며, 죽은 돌을 의미하는 사석(死石)과 구분하기 위해 ‘버림돌’이라는 용어를 쓴다.

이 그림을 보면, 백이 흑에 포위되어 있고 백△ 3점이 단수에 몰려 있다.

이렇게 백△ 3점을 살리고자 하면 흑 2와 같이 두어 백이 죽을 수밖에 없으므로,

이렇게 둔다. 백△ 3점을 잡히게 놔두는 대신 눈 하나를 더 내고자 하면, 흑 2로 백△ 3점을 잡아도,

이와 같이 흑 2를 되따내고 완생할 수 있는 모양이 된다. 흑 4를 a에 두더라도, 백 5를 흑 2 자리에 두면 백의 두 집이 완전히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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