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헤모스![]() ![]() ![]() 베헤모스(영어: behemoth)[1]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거대한 수륙양서 괴수의 이름이다. 베헤모스는 ‘짐승’을 뜻하는 히브리어: בהמה behamah의 복수형이며, 이는 한 마리임에도 불구하고 복수의 동물을 한데 모은 것과 같이 너무나도 거대한 크기였기 때문에 이와 같이 표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도 잡을 수가 없으며 쓰러뜨릴 수도 없는 동물로, 그 모습에 대해서는 공룡, 하마, 물소, 코뿔소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욥기 40장 17절에서 넓적다리가 고환을 뜻할 수도 있다는 것[2][3]을 근거로 하여 베헤모스의 꼬리가 음경에 대한 완곡한 표현이라 보아 베헤모스를 고대 근동에서 큰 음경과 자주 연관지어지는 황소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성경에서는 '베헤마'라는 용어는 소를 가리키는 데에만 200번 이상 사용되었다는 것과 바알 주기(Baal Cycle)에서 "엘의 송아지 아틱(Atik)"(또는 아르슈/아르쉬 Arsh)이라는 존재가 나온다는 것이 근거로 사용된다. 하지만, 꼬리를 음경으로 해석하는 것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과 베헤모스가 고작 황소에 불과한 존재로 보기는 어렵게 묘사된다는 점 등 여러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역사학자 아드리엔 마요르를 포함한 상당수의 고생물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은 용에 대한 이야기들이 고대인들이 공룡과 다른 선사 시대 동물들의 화석을 발견하고 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것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는데[4], 이를 고려하면 베헤모스 역시 큰 꼬리를 가진 용각류 공룡의 화석을 모티브로 하였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대교의 한 전승에 의하면, 하느님이 천치창조 6일째 되는 날에 만들어졌으며 천 개의 산들 한가운데에 방목되었다고 한다. 또다른 전승에서는 본래 레비아탄과 더불어 바다에 살도록 창조하였지만 둘 다 바다에 살면 바닷물이 넘쳐나기 때문에 베헤모스만이 육지에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최후의 심판 날에는 레비아탄과 지즈와 함께 베헤모스도 죽임을 당하여 음식으로서 하느님으로부터 죄를 용서받은 정화받은 사람들의 식탁에 제공된다고 한다.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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