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첸트랄레역
볼로냐 첸트랄레역(이탈리아어: Bologna Centrale)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철도역이다. 2008년 12월 13일 개통한 밀라노-볼로냐 고속선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고, 1934년 4월 22일 개통한 볼로냐-피렌체 선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다. 볼로냐-피렌체 고속선은 2009년 12월 13일에 새로 개통되었다. 볼로냐 첸트랄레 역은 1년간 이용객이 58만 명으로 이탈리아에서 다섯 번째로 붐비는 역이다.[1] 역사첫번째 볼로냐 첸트랄레 역은 1859년에 건설되었다. 하지만 그 역의 역사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완전하고 명확하지 않다. 12년 후에는 같은 부지에 새로운 역이 지어졌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역 건물은 클레멘티나 주립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건축가 가에타노 라티가 설계하고 건설했다. 신고전주의 양식에 영감을 받은 볼로냐 첸트랄레 역은 아홉 곳의 출입구에서 독특한 15세기 외관이 펼쳐진다. 주 승객 건물은 르네상스 시기 피렌체 양식을 연상케 한다. 1940년대까지는 역 위에 대리석 기둥으로 시계탑을 올려놓았으나, 제 2차 세계 대전 때 폭격에 의해 손상을 입었고 이후에 재건되지는 않았다. 볼로냐 첸트랄레 역의 초기 설계안은 외관을 대리석으로, 내부를 철로 만든 두 면으로 가른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을 필요로 했다. 1926년 서쪽 방향으로 승강장을 짓는 등의 이후 확장 공사로 인해 역은 확장된 수송 역 특유의 'L'자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후 1934년 역 동부에 새로운 승강장을 도입하면서 역의 외형에 또다른 변화를 가져왔다. 1980년 폭발 테러![]() 1980년 8월 2일 오전 10시 25분 (현지 시각), TNT 혼합물 20kg로 만들어진 급조폭발물 (IED)이 볼로냐 중앙 철도역 내부에서 폭발했다. IED는 여행 가방에 들어있었고 대기 복도 내 벽 부근에 놓여있었다. 이 폭발로 85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폭발이 터졌던 역의 동은 재건되었으나, 공격의 희생자들에 대한 증거로 원래 있던 보도와 주벽에 난 깊은 금은 보존되어 오고 있다. 더불어 역의 주 시계는 폭발이 일어난 그 시각에 영원히 멈춰 있다. 이 공격은 이탈리아 내에서 '볼로냐 대학살' (Strage di Bologna)로도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곧 이탈리아의 좌익 폭력 단체 붉은 부대가 공격을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해당 단체는 공격을 부인했으며, 책임을 진 쪽은 아무도 없었다. 몇 년 뒤 공식 수사팀은 소규모 네오파시스트 단체가 공격을 실행한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이 테러 소행과 에어로라인 이타비아 항공 870편 참사가 연계되어 있다는 등, 이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음모론이 생겨나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오늘날 볼로냐 첸트랄레 역은 승객 이동 규모 (매년 약 5800만 명)로 봤을 때 이탈리아에서 다섯 번째로 붐비는 역이다. 다만 열차 통행 규모를 집계했을 경우 가장 붐비는 역 중 하나로, 하루에 운행되는 열차 수로는 800대 정도로 로마 테르미니 역과 어깨를 겨루는 이탈리아의 주요 철도 접속역 중 하나이다.[2] 새로운 3층짜리 고속철도역은 길이 642m에 너비 56m 규모로, 아라타 이소자키와 안드레아 마페이의 설계안에 따라 현재의 역 아래에 지어지는 중이다. 지하 7m에 주차장, 지하 15m에는 쇼핑상가, 지하 23m에는 고속열차 승강장 4개가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2008년 7월 Andrea Maffei Architects, Arata Isozaki & Associates, Ove Arup & Partners, M + T & Partners가 역 설계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지하 승강장은 2013년 4월 9일 수익 운행을 위해 문을 열었다. 승객 하차 시설은 차후 단계에 제공될 예정이다. 건설 작업에 용이하도록 원래 있던 지상 승강장 네 개를 제거하는 것과 함께, 2016년까지 프로젝트가 완료될 예정이다.[3] 비용은 설계 단계에서 3억 4000만 유로로 예측됐다.[4] 경유 노선볼로냐 첸트랄레 역을 경유하는 노선은 다음과 같다. (미완성)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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