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선성김씨 빈동재사
봉화 선성김씨 빈동재사(奉化 宣城金氏 賓洞齋舍)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문단리에 있는, 조선 세종 때의 문신인 김담(1416∼1464) 선생의 묘소를 지키기 위해 묘 아래에 영조 29년(1753)에 지은 건물이다. 문화재 지정 경위1991년 5월 14일 경상북도의 민속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었고, 2017년 4월 27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1]를 거쳐 2017년 6월 29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292호로 지정되었다.[2][3] 개요조선 세종 때의 문신인 김담(1416∼1464) 선생의 묘소를 지키기 위해 묘 아래에 영조 29년(1753)에 지은 건물이다. 선생의 호는 무송헌이며 20세에 벼슬길에 올라 여러 관직을 지냈다. 특히 천문학에 밝아 왕명에 의해 조선 역학의 기본이 된 우리나라 최초의 역법서인『칠정산외편』을 만들었다. 재사는 앞면 5칸으로 왼쪽 둘째칸에 대문을 달았고 문간의 왼쪽에 직각으로 누 4칸을 꾸몄다. 창틀의 구조 및 벽에 설치된 조명시설 등 우리나라 옛 생활과 관련된 양식이 잘 남아 있어 한국 건축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는 건물이다.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사유「봉화 선성김씨 빈동재사」는 조선 세종 대의 천문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당대 최고의 천문학자 선성김씨 7대손 김담(金淡, 1416~1464) 선생의 묘지를 수호하기 위한 재사로, 최초 창건 년대는 알 수 없으며 1753년에 중건되었다.[2] 안동문화권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口자형 중에서 측면에 누를 둔 재사로, 구조 양식적으로 중건한 시기에 주로 나타나는 기단, 창호, 지붕 형식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 코쿨․흙등잔대 등은 희소가치가 있고 재사건축의 양식사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2] 조상의 묘소를 수호하는 재사를 문중에서 관리하고, 전통적인 제례 중의 하나인 묘사를 문중 차원에서 그대로 전승하고 있다. 문중 차원에서 이러한 문화를 계승하려는 의지가 강하여 "선성김씨삼소운영위원회(宣城金氏三所運營委員會)"를 통하여 관리하고 있다.[2] 봉화 선성김씨 빈동재사는 재사가 갖는 역사·문화적인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서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요건에 필요한 역사성·학술성을 기본적으로 갖추었다.[2] 같이 보기각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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