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머하펜(독일어: Bremerhaven IPA: [bʁeːmɐˈhaːfən], 저지 독일어: Bremerhoben)은 독일브레멘주의 도시로 베저강 어귀에 있는 도시이다. 도시 이름을 직역하면 "브레멘의 항구"라는 뜻이다. 니더작센주에 의해 브레멘과 분리되어 월경지가 되었다. 브레멘과는 60 km 정도 떨어져 있다. 독일의 무역 중심지 중 하나이다.
역사
이 지역에 세워진 게슈텐도르프(Geestendorf)나 불스도르프(Wulsdorf)와 같은 중세시대의 마을이 1139년 문헌상 처음 언급된다. 또한 1275년 언급되는 레(Lehe)는 관청과 시장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작은 마을들은 강 하구의 작은 섬들에 건설되었다. 1381년 브레멘이 베저강 하구에 대한 사실상의 지배권을 획득하여, 레는 브레머레(Bremerlehe)라고 불리게 된다. 그러나 1653년 초부터 스웨덴이 이 지역을 장악하여 이곳은 스웨덴 영토가 된다.
출처 2: 독일 기상청 (극값: 1949년~현재),[4] ECA&D,[5] Dekadenrekorde deutscher Städte[6]
강
도시 근처를 흐르는 강으로는 베저강(Weser), 게슈테 강(Geste), 로어 강(Rohr), 루네 강(Lune), 아우에 강(Aue)이 있다.
무역
브레머하펜은 세계에서는 16번째, 유럽에서는 4번째로 규모가 큰 컨테이너 항구이다. 매년 135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브레머하펜 항을 통해 수출입된다. 이는 네덜란드로테르담 항구를 제외하면 유럽 최대의 물량이다.
2014년 기준 230만대의 자동차가 수출입되는 유럽 1위 자동차 무역항이다. 18개 자동차 전용선부두와 14개 트레인 사이딩스(Train sidings) 즉 기차차 승하차 수송설비가 있어, 독일 최대 자동차 수출단지인 폭스바겐 볼푸스부르크 공장에서 기차로 수송 수출된다.
1897년 브레머하펜에는 그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수문인 카이저슐로이제(Kaiserschleuse:"황제수문"이라는 뜻)가 건설되었다. 이 수문은 계속 쓰이다가 2011년파나맥스 급의 새로운 수문으로 교체되었다.
교육
브레머하펜에는 알프레트 베그너 국립 연구소 (Alfred-Wegener-Institut für Polar- und Meeresforschung)와 브레머하펜 응용과학 대학교 (Hochschule Bremerhaven)가 있다. 브레머하펜 응용과학 대학교는 1975년 세워진 후 발전하여 2009년에는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