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수도 지역(프랑스어: Région de Bruxelles-Capitale, 네덜란드어: Brussels Hoofdstedelijk Gewest)[1][2], 줄여서 브뤼셀(프랑스어: Bruxelles, 네덜란드어: Brussel 브뤼설[*], 영어: Brussels 브러설즈[*], 문화어: 브류쎌)은 벨기에의 (사실상의) 수도이다. 벨기에의 한복판에 위치한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며, 유럽 연합(EU) 본부가 위치해 사실상 유럽 연합의 수도이다.
브뤼셀은 벨기에를 구성하는 세 지역(플란데런·왈롱·브뤼셀) 중 하나이다. 면적은 161.4 km2, 인구는 1,125,728명(2010년 12월 31일 기준)[3]이다.
브뤼셀은 역사적으로 네덜란드어를 쓰는 플란데런 지역에 속했으며 현재 브뤼셀을 둘러싼 지역도 플란데런 지역이지만, 19세기부터 20세기 사이에 왈롱 지역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대거 유입돼 현재는 인구의 다수가 프랑스어를 쓰는 프랑스어 우위 지역이다. 법적으로 브뤼셀은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가 모두 공용어로 지정된 이중 언어 지역이며, 모든 거리의 표지판이나 각종 공공기관의 명칭은 두 가지 언어로 표기된다.
브뤼셀과 왈롱 지역 사이의 신트헤네시위스로더(Sint-Genesius-Rode)나 그 밖의 브뤼셀 인근의 위성 도시인 링케베이크(Linkebeek), 드로헨보스(Drogenbos), 크라이넘(Kraainem) 등은 플란데런 지역이지만, 브뤼셀처럼 프랑스어 사용자나 이중 언어 사용자가 훨씬 많다.
인구의 대부분은 플란데런계, 왈롱계이지만, 최근에는 터키, 모로코 등 이슬람권 국가 출신 이민자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다. 벨기에의 옛 식민지였던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온 이민자들도 살고 있다.
↑《The Belgian Constitution》(PDF). Brussels, Belgium: Belgian House of Representatives. May 2014. 5쪽. 2015년 8월 10일에 원본 문서(PDF)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9월 10일에 확인함. Article 3: Belgium comprises three Regions: the Flemish Region, the Walloon Region and the Brussels Region. Article 4: Belgium comprises four linguistic regions: the Dutch-speaking region, the French-speaking region, the bilingual region of Brussels-Capital and the German-speaking region.
↑“Brussels-Capital Region / Creation”. Centre d'Informatique pour la Région Bruxelloise [Brussels Regional Informatics Center]. 2009. 2009년 4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6월 5일에 확인함. Since 18 June 1989, the date of the first regional elections, the Brussels-Capital Region has been an autonomous region comparable to the Flemish and Walloon Regions. (All text and all but one graphic show the English name as Brussels-Capital Reg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