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쭈기나무
비쭈기나무(일본어: 분포아시아 동남부에 분포한다.[2] 한반도 남부, 제주도, 대만, 중국, 일본 혼슈의 이바라키-이시카와 이서, 시코쿠, 큐슈, 오키나와에 분포한다.[2][3] 그늘에서 자라는 음수(陰樹)로, 산지의 조엽수림에서 자란다. 일본 신토에서 종교적으로 중요한 나무라서 일본에서는 신사 경내 등에 인위적으로 조경되는 경우가 많다.[2][4] 특징상록활엽수다. 관목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지만, 개체에 따라 키가 12 미터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갓 자라난 가지는 녹색이고 털이 없지만, 줄기의 나무껍질은 암적갈색이 되고 껍질눈이 있다.[3] 가지 끝의 겨울눈은 벗은눈으로, 어긋나기로 자란 잎의 밑동에 붙으며 장피침형으로 감긴 어린낫이 가늘고 길게 낫꼴로 휘어진다.[5][3] 겨울눈은 가지와 같은 색이다.[3] 꼭지눈은 잎 위에 난다.[3] 잎차례는 두 줄로 어긋난다. 잎꼴은 길이 6-10 cm의 타원형이고 두꺼운 가죽질로 광택이 있다. 표면은 매끌매끌하고 잎가에 톱니는 전혀 없다.[2][3] 잎 뒷면은 색이 조금 옅고, 앞뒷면 모두 털이 없다. 근연종인 사스레피나무는 잎가에 톱니가 있으므로 구별할 수 있다.[6] ![]() 개화기는 6-7월이다.[2] 곁가지 기부의 잎겨드랑이에서 작은 황백색 꽃을 피운다.[7] 꽃잎은 다섯장이고, 잎 아래쪽에서 1-4개가 다발상으로 피어나 아래로 늘어진다. 꽃의 색은 처음에는 희다가 갈수록 노랗게 된다.[2] 열매는 10월경 열린다.[5] 열매는 직경 7-8 mm의 액과로, 11월경 검게 익는다.[2] 열매에는 자루가 있다.[3] 이용목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젓가락, 빗 등 가재도구의 재료로 사용된다. 열매는 적자색 염료로 사용된다.[5] ![]()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비쭈기나무가 신토에서 종교적으로 이용되었다.[3] 예로부터 식물에는 카미(신)이 깃든다고 하였으며, 특히 잎이 뾰족한 나무의 가지는 신이 들리는 요리시로(신주단지)로서 이용되었다. 그 중 특히 적합한 것으로 비쭈기나무와 사스레피나무가 사용되었다. 비쭈기나무는 신불에게 바치는 나무의 대표격으로서, 일본에서 결혼식, 순산기원, 신사참배, 시치고산 등의 경사가 있을 때 비쭈기나무로 타마구시를 만들어 신에게 봉납한다.[5] 이렇게 용도가 많기 때문에 일본에서 비쭈기나무는 상업적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산이 90%를 차지한다. 일본 국내에서 국산화에 힘쓰는 농업협동조합들이 있고, 국산비쭈기생산자모임(国産榊生産者の会)이라는 단체도 있다.[8] 각주참고 자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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