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 지방 최대의 수산 도시이며, 백사청송(白砂青松)이 계속되는 유미가하마 반도는 동남쪽으로 우뚝 솟아 있는 다이센산을 배경으로 풍광이 맑고 아름다워 "일본의 백사청송 100선"과 "일본의 물가 100선"으로 선정되었다.
도시 전체가 게게게의 키타로를 이용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사카이미나토역 근처 상점가만 가도 캐릭터 동상 관련 상품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사카이미나토역의 애칭은 게게게의 키타로에 나오는 키타로역이다. 이 역뿐만 아니라 사카이선의 모든 역들이 게게게의 키타로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애칭으로 삼고 있다. 게게게의 키타로에 묻혀서 그렇지 해산물로도 유명하며, 물고기 박물관과 해산물 동상들도 볼 수 있다.
지리
대사주가 있는 유미가하마 반도의 북단에 위치하고 세 방면으로 나카우미호와 동해, 이들을 연결하는 사카이 수도에 둘러싸여 있다. 사카이 수도를 사이에 두고 에지마 대교를 건너 시마네현마쓰에시와 접한다. 사주상에 있는 도시라 평균 고도가 2m로 매우 평탄하다.
에도 시대에는 돗토리번에 속했고 메이지 시대 이후에는 동해 항로의 요충지로 번창하였으며 1896년에 무역항으로 지정되어 한반도의 부산, 인천, 원산과의 대륙 무역도 행해졌다. 수산 자원 덕분에 동해 연안의 유수한 항구로 약진하였고 1946년에는 일본의 중요 항만으로 지정되었다. 1966년에는 사카이미나토의 배후지 일대가 나카우미 지구 신산업도시로 지정되어 임해형 공업개발의 거점적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환동해시대의 한 축을 담당하는 국제 무역항으로의 정비 확충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1889년 12월 - 정촌제 시행으로 사카이정, 와타리촌, 아가리미치촌, 도노에촌, 시모하마촌, 나카하마촌이 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