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시집![]() 《서동시집》(西東詩集)(West-östlicher Divan)은 독일 시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시집이다. 페르시아의 시인 하피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1814년에서 1819년 사이에 썼으며, 괴테의 후기 작품이다. 구성<서동 시집 West-östlicher Divan>은 1819년에 196편으로 나왔으며 1827년에 43편이 증보된 239편의 <신 디반 Neuer Divan>으로 개정되어서 다시 나왔다. <서동 시집>은, 다양한 시편들의 모음이지만 자세히 보면 구성이 매우 긴밀하다. 시집은 하이템과 줄라이카와의 사랑의 노래로 읊어졌으며 주로 주고받는 연가(戀歌) 형식으로써 12서로 나뉘어 있고, 산문연구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하여 Besseren Verständnis’가 함께 있다. 괴테가 14세기경 이란의 시인 하피즈의 <디반(시집) Divan>에 나타난 시를 읽고 동방의 신비스러운 자연과 건강한 관능의 희열에 자극받아 쓰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1814년에 고향인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 갔을 때, 그의 친지인 은행가 빌레머의 약혼녀인 마리아네를 알게 되어 그녀에 대한 노시인의 정열이 불타올랐고, 그녀 역시 마음속으로는 시인의 사랑에 응답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하이템과 줄라이카와의 사랑으로 표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내용![]() 총 12서로 나뉘어 있는 <서동 시집>은 각각 제목에 드러나 있는 개별적인 주제로 묶여 있지만, 편의를 위해 시집의 전체 순서에다 단락을 두어 대략적으로 네 개의 갈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첫 3서, ‘가인의 서’, ‘하피스의 서’, ‘사랑의 서’는 시집 전체의 두드러진 주제의 집약처럼 읽히는데 ‘가인의 서’가 특히 그렇다. 이어지는 ‘명상의 서’, ‘불만의 서’, ‘격언의 서’는 시로 쓴 잠언집의 성격이고, 그 뒤를 잇는 3서, ‘티무르의 서’, ‘줄라이카의 서’, ‘주막 시동의 서’에서는 각각 인물이 중심이 되고 있다. 마지막 3서, ‘비유의 서’, ‘배화교도의 서’, ‘낙원의 서’는 매우 자유롭고, 다채로운 종교적 성찰이 기반이 되고 있다. 각 ‘서’를 좀 더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다.
괴테의 삶에서 <서동시집>의 의의<서동시집>은 괴테의 가장 방대한 시작품일 뿐만 아니라 괴테가 단행본으로 출간한 유일한 시집이다. 실러가 죽은 후에 괴테는 때때로 자신이 이미 현존의 가장자리에 서 있는 것 같이 여겨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오랫동안 고대하던 1814년 여름 라인 지역과 마인 지역으로의 여행은 그에게 새로운 청춘의 체험을 안겨 주었다. 고향과의 재회, 비스바덴에서 치료 효과가 있었던 온천 체류, 재치 있고 우정 어린 친구들의 참여가 그가 로마를 떠난 후로는 거의 경험해 보지 못한 행복한 상태의 소생과 교양을 다시금 향유하게끔 해주었다. 프랑크푸르트의 은행가 요한 야코프 폰 빌레머의 부인으로 그에게 열광적인 호의를 표명해 곧 그의 호감을 얻은 마리안네 폰 빌레머를 통해 <로마의 비가> 후로는 거의 침묵해온 그의 능력, 즉 시에서 심중을 한것 토로할 수 있는 능력이 다시 깨어나고 강화되었다. 그가 여행을 출발하기 직전에 시작한 <서동시집>은 예기치 못한 활력을 띠게 되었다. 같이 보기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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