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포토원숭이(Perodicticus potto)는 로리스과에 속하는 곡비원류 야행성 영장류의 일종이다.[2] 열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된다. 1704년 포토원숭이 종을 기재한 빌렘 보스만(Willem Bosman)의 이름을 따서 보스만포토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포토원숭이속의 모식종이다.[3][4]
분류학
서아프리카포토원숭이는 이전에 포토원숭이속의 유일종으로 간주했지만, 2015년 연구에서 이를 세 종으로 나누었으며, 학명 Perodicticus potto 종만을 서아프리카 개체군에 적용했다.[5]
계통학적 증거는 서아프리카 포토가 페로딕티쿠스속(Perodicticus)에서 가장 원시적인 종임을 뒷받침하며, 다른 두 종은 서로 자매종이다. 서아프리카포토원숭이는 1천만 년 전부터 600만 년 전 사이인 마이오세 중후기에 다른 종과 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5]
의문의 여지가 있는 "가짜포토원숭이"(Pseudopotto martini)는 현재 서아프리카포토원숭이의 잘못 식별된 표본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4]
분포 및 서식지
서아프리카포토원숭이는 기니 지역에서 서쪽으로 나이지리아까지 분포하며, 세네갈 동부에는 개체군이 격리되어 있다. 나이저강은 서아프리카포토원숭이의 분포에 동쪽 장벽 역할을 하며, 중앙아프리카포토원숭이(P. edwardsi)와 분리되어 있다.[1]
생태
서아프리카포토원숭이의 몸길이는 30~39cm이고, 3~10cm의 꼬리를 갖고 있다. 세네갈의 몬트 아시리크에 사는 침팬지 한 개체군은 낮 동안 잠자리에서 꺼내어 서아프리카 포토스를 먹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다른 곳의 침팬지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6]
보존
서아프리카포토원숭이는 사람 거주지 근처의 교란된 숲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아프리카의 개체 수 증가와 그에 따른 서식지 파괴는 이 종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산업형 농업을 위한 대규모 삼림 벌채는 이 종의 급격한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사냥할 수 있는 대형 동물의 감소로 인해 이 종은 부시미트(야생동물)를 위한 사냥이 더 빈번해졌고, 이는 결국 포토원숭이의 희귀성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IUCN 적색 목록에서는 준위협종으로 분류되어 있다.[1]
↑Smeenk, C., L.R. Godfrey & F.L. Williams. The early specimens of the potto Perodicticus potto (Statius Müller, 1776) in the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Leiden, with the selection of a neotype. Zool. Med. Leiden 80-4 (12), 10.xi.2006: 139-164 ISSN0024-0672.
↑ 가나“Perodicticus potto (P. L. S. Müller, 1766)”. 1001074.|확인날짜=는 |url=을 필요로 함 (도움말)
↑Chimpanzees in the dry habitats of Mont Assirik, Senegal and Semliki Wildlife Reserve, Uganda' by K. D. Hunt and W. C. McGrew. Chapter from Behavioural Diversity in Chimpanzees and Bonobos, edited by Christophe Boesch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