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창성사지 진각국사탑비
수원 창성사지 진각국사탑비(水原 彰聖寺址 眞覺國師塔碑, 영어: Stele for State Preceptor Jingak at Changseongsa Temple Site, Suwon)는 고려 우왕 12년(1386년)에 진각국사 천희(千熙, 1307년~1382년)를 추모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수원 광교산 창성사 경내에 건립한 비석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4호로 지정되었다. 진각국사는 충렬왕 33년에 출생하여 13세에 화엄종 반용사에 들어가 19세에 상풍선에 오른 고려말 화엄종사로서 왕은 “대화엄종사 선교도총섭”이라는 칭호를 주었다. 창성사가 폐사되어 1965년에 이 비를 매향동 현위치로 옮겼다. 현지 안내문
창성사지창성사지는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산41번지 일대에 있다. 현재 절터에는 건물의 기단석과 주춧돌이 남아있고, 여기저기 기와 조각이 흩어져 있다. 이 절은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1530)에 나오고, 《범우고》(梵宇攷, 1799)에는 ‘예전에 폐했는데 지금은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로 보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전후한 시기에 폐사되었다가 18세기에 중창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1900년대에 편찬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考)에는 ‘전부 화전(火田)이 되었다. 담장 석렬이 있고 석비 1기가 있을 뿐이다.’라고 기록되어 19세기 말 이전에 폐사되었고, 진각국사탑비만 남아 있던 것을 알 수 있다.[2] 한신대학교박물관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창성사지를 발굴·조사해서 진각국사비가 원래 있었던 자리를 밝혀냈다.[3] 비문 내용진각국사가 중국 항주에 가 휴휴암에서 몽산화상이 몸에서 빛을 발함을 꿈에서 보고, 임제종의 만봉시울(萬峯時蔚)의 법을 전해 받고 돌아온 사실. 이후 고려에 들어와 치악산과 낙산사 등에서 지냈는데, 공민왕이 국사로 추대하였으며 나옹이 공부선을 주재할 때 증명이 되었고 부석사를 중수한 사실, 다시 태어날 때로 돌아가서 화엄종으로 출가하여 승과에 급제하고 여러 사찰을 돌며 수학한 생애를 기술하였다. 음기에는 교종과 선종을 망라한 문도들과 재가신도들을 열거하였다.[4] 현지 안내문
사진
참고 문헌각주
같이 보기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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