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파 (음식)
시파(과라니어: chipa) 또는 치파(스페인어: chipa)는 파라과이의 치즈빵이다. 이웃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도 즐겨 먹는다. 카사바 녹말가루와 파라과이 치즈로 만들며, 때로 옥수수가루를 섞거나 파라과이 치즈 외에 간 치즈를 추가해 만들도 한다. 둥근 고리 모양이 특징이다. 브라질에서는 끝이 이어지지 않은 발굽 모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름과라니어 "시파(chipa)"는 여러 가지 빵이나 케이크를 일컫는 말이며, 녹말가루로 만든 치즈빵은 "녹말 시파"라는 뜻의 시파 아라미롱(과라니어: chipa aramirõ)으로도 불린다. 스페인어 발음은 "치파"이며, 과라니어와 스페인어가 함께 쓰이는 파라과이에서는 스페인어 발화에서도 과라니어 발음인 "시파"가 유지되기도 한다. 파라과이 스페인어에서 "치파"는 강세가 첫 음절인 "치(chi)"에 있는 여성 명사이다. 지소형 또한 여성형 지소사 "-이타(-ita)"가 붙은 "치피타(chipita)"이다. 아르헨티나 스페인어에서는 억음 부호가 붙은 "chipá"로 적으며, 강세가 둘째 음절인 "파(pá)"에 있는 남성 명사이다. 지소형 또한 남성형 지소사 "-이토(-ito)"가 붙은 "치파시토(chipacito)"이다. 포르투갈어 발음은 과라니어와 같은 "시파"이다. 여성 명사이며, 지소형 또한 여성형 지소사 "-이냐(-inha)"가 붙은 "시피냐(chipinha)"이다. 만들기주 재료는 카사바 녹말가루이며, 옥수수가루를 섞기도 한다. 달걀과 버터, 우유, 아니스를 넣고 반죽한 녹말가루 반죽에 파라과이 치즈를 섞는다. 그 외에 간 치즈를 추가하기도 한다. 반죽을 손으로 길쭉하게 민 다음,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굽는다. 전통적으로는 흙으로 만든 커다란 불가마인 "타타쿠아(tatakua)"에서 구워 내며,[1] 현대에는 오븐에 굽기도 한다.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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