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롭스크사할린스키 (혹은 알렉산드라프스크 사할린스키)(러시아어: Алекса́ндровск-Сахали́нский, 문화어: 알렉싼드롭스크-싸할린스크)는 사할린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알렉산드롭스크사할린스키 군의 중심지이다. 인구는 10,613명(2010년)[1], 12,826명 (2002년), 21,000명(1968년)이다.
1862년에 "알렉산드롭스카야"라는 이름으로 처음 언급된다.[2]. 1926년까지는 알렉산드롭스키(Александровский)였다. 1869년에 농장이 세워졌고, 이후 "알렉산드롭카"(Александровска)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1875년까지의 사할린은 러시아인과 일본인의 혼거(混居)구역이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이 곳을 "오치시"(落石) 혹은 '아항(아코)'으로 불렀다.
1881년에 군부대가 세워졌고, 볼셰비키 혁명때까지 유형지로 활용되었다. 안톤 체호프도 1890년에 이 곳에 거주하였다.
러시아 적백내전 시기인 1920년 - 1925년에 일본에게 무력 점령당한 적이 있었으며, 당시 일본은 이 곳을 "아코"(亜港)라고 불렀다. "알렉산드롭스크"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도시들과 구별하기 위해 1926년에 현재의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1932년부터 1947년까지 알렉산드롭스크사할린스키는 사할린주(북위 50도 이북 한정)의 주도(州都)였으나. 그 이후 사할린의 주도는 유즈노사할린스크로 옮겨가게 된다. 소비에트 연방시대에 이 곳은 석탄 주산지 및 어업기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