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빌린의 역설애빌린의 역설(영어: Abilene paradox, 애빌린 패러독스)은 한 집단 내에서 그 집단의 모든 구성원이 각자가 다 원하지 않는 방향의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함께 자신의 의사와 상반되는 결정을 내리는 데 동의하는 역설을 말한다.[1][2][3] 이 현상은 집단 내의 구성원 각자가 자신이 소속된 집단의 의견이 자신의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감히 집단의 의견에 반대하지 못한 채 동의 하는 것으로, 집단 내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영어로는 peer pressure 라고도 한다. 기원이 역설은 경영 전문가인 제리 B. 하비(Jerry B. Harvey)가 자신의 논문인 "애빌린의 역설과 경영에 대한 다른 고찰"에서 언급한 것이다.[4] 이 현상의 이름은 하비가 그 역설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글의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집단 사고이 현상은 집단 사고의 한 형태이다. 사회 심리학 이론에 따르면, 사회적 일치와 사회적 인식이란 개념이 이 현상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인간 존재는 자주 집단의 경향에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심리학의 다른 이론으로도 이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 뒤에는 자주 숨겨진 동기와 간접적인 신호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불이익이 주어지기 때문에, 개인은 그 불이익을 두려워 하여 자신의 느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거나 드러내놓고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애빌린의 역설은 집단 사고의 개념과 연관되어 있다. 두 이론은 모두 사회적인 맥락에서 집단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를 설명하려고 등장하였다. 애빌린의 역설 이론의 요점은, 집단이 집단 구성원의 동의를 처리하는 데 마치 집단 내의 반대의견을 다루는 것처럼 많은 문제를 겪게 된다는 점이다. 이 관찰은 사회 과학 분야의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를 통해 사실로 알려졌으며, 개인과 집단 행동에 대한 다른 이론들의 근거로 사용되곤 한다. 이론의 적용이 이론은 특히 "위원회에 의한 규칙"(rule by committee)의 우월성을 이해시키려고, 기업체가 극단적으로 형편없는 결정을 내리는 경우를 설명하는 데 자주 사용되곤 한다. 또한 이 이론은 경영 훈련과정이나 경영 연구에서 언급되는 만큼이나 실제적으로 컨설턴트가 각종 단체 구성원들에게 조언을 할 때에도 사용되고 있다. 단체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되었을 경우에, 그 구성원들은 내려진 결정이 집단 구성원들의 합법적인 바람이든지 아니면 단지 집단사고의 결과이든지 간에 서로에게 "우리가 애빌린에 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라고 물어 보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일화는 또한 단편 영화로 만들어져 경영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5] 같이 보기
참조
참조 문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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