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로그》(Assassin's Creed : Rogue)는 유비소프트 소피아 개발에 유비소프트 배급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7번째 주요 작품이다. 2013년작 《어쌔신 크리드 IV: 블랙 플래그》의 후속작으로, 2012년작 《어쌔신 크리드 III》의 전일담을 다루며 마지막 미션은 2014년작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도입부를 기능하고 있다. 본작은 《어쌔신 크리드》 작품군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플레이스테이션 3 및 엑스박스 360으로 출시되며, 유비소프트는 캐주얼 리듬 게임 시리즈 《저스트 댄스》를 제외하면, 회사 측이 해당 기종을 지원하는 게임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2014년 11월과 12월 플레이스테이션 3 및 엑스박스 360 선행 출시, 2015년 3월 10일 마이크로소프트 후행 출시되었다.
실존 사건을 접목한 가상역사를 무대로, 자유의지를 위해 싸우는 암살단과 통제를 통한 평화를 갈망하는 템플러 간의 세월에 걸친 투쟁을 그려내고 있다. 줄거리는 18세기 중엽의 7년 전쟁을 시점으로, 암살단에 배신당한 뒤 한때 동지였던 이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템플러 전향자 셰이 패트릭 코맥의 관점으로 진행된다. 《로그》의 게임 방식은 배 기반의 해상 탐험과 3인칭 육지 모험을 조합한 《블랙 플래그》와 아주 유사하지만,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발표 이후 《로그》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절대다수의 평론가가 게임상의 템플러 플레이로써의 전통적 공식 뒤틀기, 성숙한 줄거리, 복잡한 주인공, 템플러와 암살단 간의 정교한 투쟁 묘사를 호평, 거기에 프렌차이즈의 전통 및 해상 전투 게임 방식 역시 호평했다. 다른 평론가는 《블랙 플래그》와의 유사점을 지적하며 시리즈의 공식에서 혁신을 가하는 것이 실패했다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