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조선시대 읍성의 흔적이 남아있고, 또한 근대기 장터거리라는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2019년 11월 4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762호로 지정되었다.[1] 지정 내역
등록 사유「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조선시대 읍성의 흔적이 남아있고, 또한 근대기 장터거리라는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필요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또한 1919년 3월 18일 3,000여 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민족의 독립과 자유주의 사상을 고취하였던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1] (762-1)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1935년에 건립된 영해지역 금융조합 건물로, 당시 농업을 비롯한 이 지역의 산업과 경제 분야 전반에 관련된 근대사의 중심에 있었으며, 당시 유행하였던 모더니즘 양식으로 건립되어 오늘날까지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까지 농협은행의 지점 영업장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사적인 측면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1] (762-2)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막걸리 생산시설과, 이를 위한 준비공정(도정장 등) 및 관리시설, 관리자의 거주 영역(검토 필요) 등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과 이 지역 양조시설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또한, 한옥과 근대기 조적조 건물이 혼합되어 있는 등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변화상을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1] (762-3) 영덕 구 영해의용소방대과거 영해의용소방대로 사용하였던 건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어왔고, 또한 당시의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있는 등 지역의 역사적 흔적을 증명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1] (762-4)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상가주택 1과거 영해장터거리에서 푸줏간(정육점)이 있었던 곳이며, 장터 식당으로도 운영하는 등 근대기 상업시설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유구로서 가치가 있다. 또한, 주거 공간 일부를 이용하여 상점으로도 활용한 것이 근대기 상가주택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1] (762-5)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상가주택 21951년에 건립된 한옥 상가주택으로 앞쪽은 상가, 뒤쪽은 방을 배치하였으며, 최초에는 '신흥상회'라는 상점으로 사용하였다. 한국전쟁 중에 건립된 점을 고려하면 영해 지역 부호의 경제적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하며, 근대기 한옥상가의 구조 및 공간구성 방식 등을 알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1] (762-6)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상가주택 3고무신 가게로 사용되었던 한옥상가로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구성한 내부공간과 양측면에 드러나는 측면 목구조의 모습에서 전통적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1] (762-7) 영덕 구 영해언론인협회 및 구 대구매일신문 지국194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50여 년간 '대구매일신문지국'과 함께 '영해언론인협회 사무실'로 사용된 건물로 2동의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쌀가게, '영해언론인협회' 및 '대구매일신문 지국'으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변형과 증축은 있지만 전체적인 건물의 구조체나 공간구성은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영해언론인협회' 및 '대구매일신문지국'은 지역 언론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1] (762-8) 영덕 구 영해공소상가주택을 천주교 공소로 사용한 것으로, 1950년대부터 천주교 영해공소로 사용하여, 천주교가 영해 지역에 전파되고 성장해오는 과정이 담겨있는 중요한 장소이다.[1] (762-9)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상가주택 4과거 신발 가게로 사용되었던 한옥상가주택으로, 한국전쟁 중에는 인민군 본부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로에 면한 공간을 상가로 활용하기 위해 증․개축하는 등, 영해지역의 공간구조와 장터거리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건물이다.[1] (762-10)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상가주택 5과거 소금상점으로 사용했던 건물로,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어 부정형(不定形)의 대지모양을 따라 평면을 구성하고 있는 등 근대기 상가주택의 형성과 변화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1] (762-11) 영덕 구 영해버스터미널근대기 영해의 여객 운송을 담당했던 시설로, 영해 지역의 버스 운송업 형태와 규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존하는 근대건축문화유산 중 목조로 지어진 버스터미널 건물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가질 뿐 아니라, 용도에 적합한 구조방식과 공간을 구획하였다는 측면에서도 건축적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2] 각주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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