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올림피아드는 4년 연속 기간이며 첫해 1월 1일에 시작해 네번째 해 12월 31일에 끝난다. 올림피아드는 1896년 아테네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피아드부터 시작해 연속으로 번호를 붙이고 있다. 제31회 올림피아드는 2016년 1월 1일에 시작하여 2019년 12월 31일에 끝난다.[1]
동계와 하계 중에서 하계 올림픽이 올림피아드 기간에 열리는 대회를 나타내기에 좀 더 정확하게 해당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올림피아드라는 용어를 써서 대회를 알렸던 최초의 포스터 중 하나가 바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932년 하계 올림픽 포스터로, '제10회 올림피아드 대회를 향해' (Call to the games of the Xth Olympiad)란 문구를 내걸었다.
다만 분명히 해둘 것이 있는데 동계 올림픽의 공식 순번은 올림피아드를 따라 세지 않는다. 대신에 실제로 열린 대회 자체만으로 순번이 정해지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첫 동계 올림픽인 1924년 동계 올림픽은 '제8회 올림피아드 동계 대회'가 아닌 '제1회 동계 올림픽'으로 지정됐다.
일부 매체에서 가끔씩 특정 동계 올림픽 (제n회 올림픽)을 가리키면서 '제n회 동계 올림피아드'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계 올림픽에서 올림피아드라는 단어가 사용된다는 점에서 유추하여 동계 올림픽의 올바른 공식 명칭도 올림피아드라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사실 IOC에서 배포한 기사 중에서도 최소한 한 기사에서 이런 명명법도 사용되고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3] 여기서 더 나아가서 '하계 올림피아드'가 하계 올림픽의 공식 명칭이라는 언급도 매체에서 가끔씩 보이는 편이다.[4] 하지만 IOC는 하계 대회의 올림피아드와 동계 대회의 올림피아드를 공식적으로 구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그러한 식의 순번 (특히 동계 올림픽)은 앞서 논한 순번과 일치하지 않는다.
현대
고대 그리스의 쓰임새와는 다르게 영어권에서는 올림픽을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하였다.[5] 현대에는 스포츠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의 국제 대회를 올림피아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컴퓨터 올림피아드,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 등이 있다.
↑Kendall, Nigel (2011년 4월 8일). “Community Spirit”. 국제올림픽위원회. 2011년 6월 22일에 확인함. The XXI Winter Olympiad was to be the first 'social media Games' (제21회 동계 올림피아드는 최초의 '소셜 미디어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