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그리스어의 한글 표기/Airridi
다음은 사용자:Airridi가 만든 그리스어 표기법이다. 요약아래의 외래어 표기법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의 외래어 표기 원칙을 바탕으로 해서 작성된 그리스어의 외래어 표기법이다. 외래어 표기법의 기타 언어 표기의 일반 원칙과 그리스어의 표기 원칙을 기반으로 해서 작성되었으며, 고대 그리스어와 현대 그리스어의 발음을 조사하여 IPA로 기술한 다음 이것을 외래어 표기법에 알맞게 적용시켰다.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나 다른 영어를 거치지 않고 직접 가져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사는 그리스어에서 직접 이루어진다. 그리스 독립(1829년)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주로 쓰이던 어휘는 고전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전사하고, 그 이후 오늘날까지 쓰이는 인명, 지명등은 현대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전사한다.
도입현재 국립국어원에서는 영어나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등과는 달리 그리스어에서는 표기 원칙만을 제시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표기 세칙은 상정해 두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라틴 문자가 아닌 그리스 문자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라틴 문자로 전사된 것을 한글로 전사할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어의 한글 전사가 러시아 문자를 바탕으로 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입니다. 또한, 국립국어원에서는 그리스어 표기 원칙에 대해서도 "해당 전문가에게 자문하고, 외래어 표기법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따로 마련한 것이다."라고 하고 있지만, 따로 마련된 사항은 4가지에 불과하며, 이 또한 정확히 말하면 '라틴어에 들어 온 그리스 차용어를 라틴어식으로 읽는 법'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위키백과에서 그리스 관련 항목을 번역하는 데에는 이처럼 모호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국립 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은 어디까지나 국어 내에 존재하는 외래어에 대해서만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 관련 항목에서는 그리스어 고유 명사나 또는 그리스 지명 등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데, 이때마다 기준없이 번역하는 것은 많은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여기서 조금 기술하고자 합니다. 현행 표기법(기타 외국어 일반 원칙)
(그리스어 한정)
현행 표기법의 문제점영어에 대한 전적인 의존성현행 표기법에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영어에 대한 전적인 의존성(dependency on English transcription)입니다. 이 말은 바로 현행 표기법이 원래 그리스어를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어를 차용한 영어나 그리스어를 맞게 옮긴 영어식 철자를 다시 음사한 것에 지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본래의 용어를 직접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제3의 언어를 통해서 변형된 것을 들어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에 과연 다른 제3의 언어를 통해서 들여오는 것이 문제가 되느냐가 의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어가 세계어로 쓰이는 오늘날, 잘 쓰이지 않는 그리스어에서 직접 차용하느니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방식인 영어식으로 된 철자를 가져오는 게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만일 영어식 철자를 가져오게 되면 기존의 외래어 표기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훨씬 편할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말을 배울 때도 널리 알려진 영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므로 훨씬 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럴 경우 생기는 가장 큰 문제점은, 그 나라 말을 사용하는 그 나라 사람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빼앗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서양 국가들이 차용할 때, 자신들 나라에 더 잘 알려진 일본어나 중국어를 통해서 차용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이름인 '서울'을 두고 일본식이나 중국식으로 '경성'이나 '한성' 등으로 불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어를 영어로 전사하는 것도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 특히나 고유명사나 지명일수록 - 해당 언어를 직접 들어올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이것이 외국어 표기법 전반에 걸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호주의 원칙이며, 그리스어에도 이러한 원칙이 적용될 필요가 있습니다. 고전 그리스어식 발음과 현대 그리스어식 발음 문제고전 그리스어와 현대 그리스어의 차이는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오늘날 그리스 사람들이 다소의 훈련만 거치면 고전 그리스 문헌을 읽고 해석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발음에 대해서는 고전 그리스어와 현대 그리스어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차이는 그리스어 용어를 음사할 때 고전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음사할 것이냐 또는 현대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음사할 것이냐는 문제로 드러나게 됩니다. (현행)아테네 Athína Αθήνα (고전식:아테나이, 현대식:아시나) 이러한 측면에서 현행 표기법에서는 아무런 도움도 주고 있지 못합니다. 다만 중국어의 예를 통해서 단서를 얻을 수는 있을 듯하지만 일단 고전 그리스어식 발음법과 현대 그리스어식 발음법에서 아무런 구분없이 영어에서 차용의 예를 무비판적으로 답습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새로운 표기법에 대한 제안실질적으로 구속력이 있고 영향력이 있는 것은 국립국어원의 현행 표기법이겠으나 앞에서 말했듯 이러한 표기법은 국어 내의 서술에는 적합할지 모르나 그리스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백과사전에서는 다소 무리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번역이나 옮김 등에서는 새로운 표기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고대와 현대 간의 발음 문제에 관해이에 대해서 참고할 수 있는 것은 중국어에 관한 경우라고 본다. 중국어의 경우에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어의 경우 크게 신해혁명(1912.1.1)을 기준으로 그 이전의 인물이나 지명의 경우에 우리식 발음을 적용하고, 그 이후의 인물이나 지명의 경우에 중국 원래 발음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어에서도 그리스 독립 이전(1829년)의 경우에 고전 그리스어식 발음을 적용하고, 그 이후의 경우에는 현대 그리스어식 발음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국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한국식으로 관용이 있는 것은 이를 허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합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특정 시기를 정해서 그 이전 시기를 고전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그 이후를 현대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하는 것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발음의 변화란 지속적이고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어서 특정 시기를 기준으로 발음을 분절시켜 다룰 수는 없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고전 그리스어 발음이란 기원전 3세기 경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어서 그 이후 그리스 독립(1829년)까지 시기 동안 고전 그리스어 발음으로 쓰인 시기보다 현대 그리스어 발음에 가까움 발음으로 쓰인 시기가 더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중국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에 한자가 유입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창원 다호리 유적의 붓을 참고하면) 청동기 시기이며, (신라가 각지 지명을 한자로 개정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참고하면) 최소한 삼국시기 말엽 이전(5세기 즈음)까지는 상당수의 한자가 유입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까지 전파되는 속도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 전달된 한자음은 '한(漢)' 나라 시기 한자음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한자음의 경우 일본 한자음과는 달리 도중에 (오(吳), 당(唐))다른 시기 한자음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고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한자 발음은 변형된 형태의 '한(漢)' 시기 한자음입니다. 이러한 한자음을 신해혁명(1912)년 이전까지 적용해서 부르는 것은 '한(漢)'시기 외에 실제로 그 시기에 발음되었을 발음을 무시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어의 경우 우리나라에 '한문'이라는 형태로 이른바 '한국식 한문(또는 중국어)'로서 정착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즉 이미 우리나라 말의 일부가 된 중국어와 그렇지 못한 그리스어를 같은 경우로 포함시키는 것이 무리라고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어의 경우에도 고전 그리스어의 형태가 유럽 각국에서 마치 우리나라의 한문과도 같은 형태로 널린 쓰인 점등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로마 제국시기에 그리스어는 문학언어로써 널리 쓰였으며, 그 이후에 중세시기에도 고전 그리스어의 형태로 구전되고 전수되어 왔습니다. 비잔틴 제국의 멸망이후에 고전 그리스어는 유럽 각국에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전수되어서 문학이나 철학 등의 분야에서 고전 그리스어가 갖는 지위는 우리나라의 '한문'과도 같은 지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행 표기법과의 절충안현행 표기법은 고전 그리스어 발음과 현대 그리스어 발음을 혼용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앞서 언급한 바 있듯이 그리스어를 직접 옮긴 것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서 옮긴데 있습니다. 그래서 'th' 발음의 경우 고전 그리스어 발음으로 'ㅌ'로, 'ai/ae'의 경우 현대 그리스어 발음으로 'e'로, 그리소 장음 'e'에 대해서는 고전 그리스어 발음으로 '에'로 표기하는 등 혼란과 혼선이 많습니다. 우선 장음 'e'에 해당하는 'Η η'에 대해서 언급하면, 이것은 고전 그리스어 발음과 현대 그리스어 발음으로 분명히 구분해서 표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영어에서도 주로 고전 그리스어 시기에 쓰이고 오늘날 잘 쓰이지 않는 단어의 경우 'Η η'를 'e'로 전사하고, 오늘날도 쓰이는 지명 등의 경우에는 'Η η'를 'i'로 전사합니다. 그런데 'th'에 해당하는 'Θ θ'의 경우에는 기존의 방식 대로 'ㅌ' 위주로 전사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 이유는 일단 고전 그리스어 발음을 전사한 'ㅌ'와 현대 그리스어 발음을 전사한 'ㅅ'가 실제로 전사했을 경우 전혀 다른 단어로 쉽게 보일정도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현행 외국어 표기법에 의거해서 실제로 많은 사전과 문헌에서 현대 그리스어 발음을 무시한체 'Θ θ'를 일방적으로 'ㅌ'로 전사해 왔기에 갑작스럽게 현대 그리스어 발음인 'ㅅ'로 표기하게 되면 많은 혼돈과 오해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시네'의 경우 참고) 따라서 'Θ θ'는 고전 그리스어 발음 대로 그리고 현행 표기법을 존중해서 'ㅌ'로 표시하되, 그리스 독립 이후의 용어 등에서는 현대 그리스어 발음을 전사한 것을 병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Υ υ'의 경우도 'Θ θ'의 경우와 비슷합니다. 현행 외국어 표기법이 'y'를 무조건 'ㅣ'로 전사하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어 발음과는 무관하게 무조건적으로 'ㅣ'로만 전사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Υ υ'도 'Θ 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ㅣ'로 표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대 그리스어 발음이 필요한 경우에 'Υ υ'을 'ㅟ'로 전사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을 수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일단 [y]가 'ㅟ[wi]'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Υ υ'에 대해서 'ㅣ'로 전사한 것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Υ υ'는 고전 그리스기 시기가 끝날 무렵부터 [i]로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에 'ㅣ'로 전사하여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나머지 차이나는 발음들의 경우에는 그리스 독립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주로 쓰이던 어휘는 고전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전사하고, 그 이후 오늘날까지 쓰이는 인명, 지명등은 현대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전사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전 전사와 현대 전사그리스 독립(1829년)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주로 쓰이던 어휘는 고전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전사하고, 그 이후 오늘날까지 쓰이는 인명, 지명등은 현대 그리스어식 발음으로 전사한다. (간략표기)
추가 사항아래와 같이 '이중 자음'의 표기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었으며, '주요 문자'와 '이중 모음' 등에 내용 추가가 있었습니다. 덧붙여 서식 변경 또한 있었습니다. (2006년 11월 7일) '이중 자음'에 대한 내용은 영문판 문서 en:Ancient Greek phonology와 en:Modern Greek phonology에 추가된 내용을 바탕으로 Greek Through the Internet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추가된 내용은 모두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 원칙들을 따르고 있으며, 어떠한 독자적인 방식도 가미되지 않았습니다. 이외에 고전 그리스어의 발음에 대해 Athenaze (Maurice Balme and Gilbert Lawall, Oxford), New Comparative Grammar of Greek and Latin (Sihler, Oxford), Oxford Grammar of Classical Greek (Oxford) 등에 대해 참고, 발음에 대한 내용을 정정하였습니다. 변경 이전의 제안 내용은 이곳 (이중자음 추가 이전)과 이곳 (이중자음 추가 이후)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 ρ 아이리디 (토론) 2006년 11월 7일 (수) 21:24 (KST) γ(Voiced palatal fricative)의 표기법이 에스파냐어의 예를 따라 'ㅎ'로 바뀌었으며, 기식음 부호(spiritus asper)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 χε 아이리디 (토론) 2007년 8월 11일 (토) 22:13 (KST) 참고 자료상기의 제안을 위해 참고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같이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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