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토토족![]() 위토토족(Witoto, Huitoto)은 콜롬비아 남부와 페루 북부에 걸쳐 사는 아메리카 원주민 집단이다.[1][2] 오늘날 인구는 약 8,500명이다.[3] 부족에 따라 위토토어족의 다양한 방언을 사용한다.[4] 역사위토토족은 한때 100개의 마을, 31개의 부족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질병과 무력충돌로 수가 줄어들었다. 이들은 17세기 초 유럽인과 처음 접촉했으나 19세기까지 접촉은 산발적인 수준에 불과했다.[5] 20세기 초 위토토족의 인구는 5만 명이었으나 20세기 중반 고무 붐으로 질병과 이주가 발생하며 그 수는 7,000~10,000명으로 급감했다.[3] 고무의 생산과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이 지역의 천연 고무(caucho)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증가했고, 위토토 지역에서 Julio Cesar Arana가 설립한 페루 아마존 회사(Peruvian Amazon Company)가 그 추출과 판매 사업을 하였다.[6] 이 회사는 원주민의 노동력에 의존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채무와 고문 등을 통해 원주민들을 사실상의 노예 상태로 두었다.[7] 1990년대에는 가축 목장 운영자들이 위토토족의 영토를 침범하여 토양이나 수로를 고갈시키는 일이 빈발했는데 이에 대응하여 콜롬비아 정부는 위토토족을 위한 여러 보호구역을 할당하였다.[3] 생활![]() 이들은 화전농업을 행하며, 토지 고갈을 막기 위해 수확이 몇 번 나올 때마다 밭을 이전한다.[3] 또한 위토토족의 남자들은 바람총이나 산탄총으로 수렵 활동을 한다.[3] 2023년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한 살도 되지 않은 갓난아기를 포함한 4명의 아이가 모든 성인이 사망한 상황에서도 정글에서 40일 간 생존한 사례가 보도되었는데, 목격자들은 그들이 이전에 친척에게서 얻은 지식이 생존 식량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9] 문화전통적으로 다양한 하위 집단으로 나뉘는데 주요한 것으로 영토의 서쪽 끝에 사는 무루이족(Murui), 그보다 동쪽의 무이나네족(Muinane), 그리고 푸투마요강(Putumayo)과 암피야쿠강(Ampiyacu) 유역에 사는 메네카족(Meneca)이 있다.[5]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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