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전이 2013년 5월 14일, 16일에, 결승전이 2013년 5월 18일 저녁에 개최되었다.[1] 39개국이 참가하였다.
장소
2012년 7월 8일, 스웨덴 공영 방송사인 스웨덴 텔레비전(SVT)이 2013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말뫼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였다. 스웨덴에서 이루어지는 5번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이고, 말뫼에서는 1992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다. 스웨덴 텔레비전은 전년도와 다르게 축소하여 개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 이유로 2013년은 말뫼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말뫼는 스톡홀름, 예테보리 다음으로 스웨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말뫼는 스웨덴 스카니아 지방에 속하며 외레순 해협과 맞닿아 있다. 외레순 교의 개통으로 인해 덴마크와의 교통이 수월해졌고, 30분이면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 도착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아제르바이잔은 자국 내 핸드폰 투표에서 디나 가리포바가 2번째로 높게 나왔지만 러시아에게 점수를 주지 않았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인 일함 알리예프는 조사에 착수하였다고 발표했지만, 러시아외교부 장관인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이것이 위조되었으며, 이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나아가 벨라루스 대통령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는 러시아가 벨라루스에게 점수를 주지 않았다며, 이 또한 위조된 것 아니냐며 주장하였다.
표절 의혹
우승곡인 Only Teardrops의 플룻 간주가 2002년 네덜란드 참가곡인 I Surrender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총 작곡을 지휘한 에릭 반 틴은 플룻 간주가 단순히 비슷했을 뿐이며, 플룻 간주에 "a storm in a teacup"이라는 이름도 붙였다고 하였다.
독일의 참가곡인 카스카다의 Glorious는 2012년 우승곡 Euphoria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유로댄스 장르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해명했다.
기타 사건들
백보컬과 키스하는 크리스타 시그프리즈
핀란드 대표인 크리스타 시그프리즈는 결승전 퍼포먼스 이후 백보컬과 키스를 하였다. 이후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그녀는 핀란드의 동성 결혼을 찬성시키기 위해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레즈비언이 아니다.)
결승전이 끝나고 투표가 시작되기 전 그린 룸에서 인터뷰를 마친 에릭 사데가 사회자인 페트라 메데를 향해 MILF라고 외쳤다. BBC에서 이 사건의 음성을 차단 시킨 후 방영 시켰는데, 생방송 도중이라 이것이 사전에 준비가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BBC의 빠른 대처인지 논란이 일었다. 언론에서는 에릭 사데에게 비난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