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발진티푸스(영어: epidemic typhus), 유행성발진티푸스는 티푸스의 일종이다. 이 질환의 이름에 "유행"이 포함된 이유는 이 질환이 전쟁과 자연재해를 따라 전염병을 종종 유발하기 때문이다. 병인이 되는 생물은 이속(Pediculus humanus corporis)이며, 감염된 이의 분변인 리케차 프로와제키Rickettsia prowazekii가 감염원이다.[4][5][6] 한국에서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7]
징후 및 증상
증상으로는 심한 두통, 지속적인 고열, 기침, 발진, 심한 근육통, 오한, 혈압 강하, 무감각, 빛에 대한 감수성, 섬망 및 사망이 있다. 전신 권태감과 함께 식욕이 떨어진다.[4]
발진은 열이 나타난지 약 5일 후에 가슴에서 시작하여 몸통과 사지로 퍼진다. 모든 형태의 티푸스에 공통적인 증상은 39 °C에 이르는 열이다.
주 발생 현황
날씨가 추운 지역의 노숙인, 빈민 사이에서 발생
특히 기근, 전쟁, 자연재해 시 큰 유행이 발생할 수 있음(위생 상태가 열악한 환경에서 감염된 이가 확산되어 전파)
독시싸이클린, 아지스로마이신과 같은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하며 최소 7일, 열이 떨어진 후에도 2~3일간 항생제 치료를 계속한다. 감염원인 이속을 제거하기 위해 환자나 접촉자의 침구, 의복 등에 적절한 살충제로 구충을 시행한다.[4] 환자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정맥 주사액과 산소가 필요할 수 있다. 8일 이내 항생제 치료를 시도한 사람의 사망률(0%)과 치료를 시도하지 않은 사람의 사망률(10-60%)의 차이는 상당하다.[8]
예방 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예방 방법은 이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감염이 우려되면, 옷을 완전히 갈아입고, 옷을 뜨거운 물에 씻고, 최근에 사용한 침구를 스팀살균하면 좋다. 7일간 옷을 격리 장소에 방치하게 되면, 이가 사멸되어 티푸스를 예방할 수 있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