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러시아어: Оди́н день Ива́на Дени́совича, 영어: One Day in the Life of Ivan Denisovich, 문화어: 이완 제니쏘비치의 하루)는 러시아의 작가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1963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이 책은 최초로 소련 강제수용소의 실체와 강제수용소가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현실을 폭로했다. 줄거리1951년, 입소 전에는 평범한 농부였던 슈호프는 독소전에 참전했을 적에 포로로 잡힌것이 간첩으로 오인받아 조국을 배신했다는 죄목을 받고는 강제수용소에 입소한지 8년이 되었다. 어느 때처럼, 슈호프는 아침 5시 기상시간에 맞춰 일어난다. 그는 작업을 피하기 위해 의무실에 가지만 이미 의무실 정원이 다 차서 그는 밖에 나가 일을 해야 했다. 식사시간이 되자, 그는 배급받은 빵을 감추고는 작업에 나갔다. 작업은 발전소의 집과 지붕을 만드는 것이였다. 슈호프는 자질구래한 작업을 마치고는 체자리의 잔심부름 대가로 자기 몫에 체자리의 수프까지 두 그릇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만족감을 느끼면서 운좋은 하루라고 생각하고는 잠이 든다. 등장 인물
배경이 책의 작가인 솔제니친은 실제로 소련 강제수용소에서 1945년부터 1953년까지 복역한 적이 있었다. 그는 1945년 포병 장교로 근무하던 중 친구에게 보내던 편지에 스탈린에 대한 "불손한 묘사"를 썼다는 이유로 잡혀들어와 8년 동안 수용소에서 지내야 했다. 솔제니친은 카자흐스탄에서 1957년부터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1962년 솔제니친은 소련 문학지였던 노비 미르(Новый мир, 신세계)에 원고를 보냈다. 당시 편집장이었던 알렉산드르 트바르돕스키는 이 소설이 수용소의 모습을 잘 묘사했다고 평가해,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제출했다. 당시 소련은 스탈린이 죽고 흐루쇼프가 등장, 스탈린을 비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 소설은 전체적으로 소련 체제의 현실과 부조리를 비판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용소를 통해 스탈린 시대를 비판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되었다. 솔제니친의 원고는 몇 부분을 지운 뒤 다시 트바르돕스키에게 보내어 출판을 허용했다. 1962년 11월 소련에서 출판되었다. 책에 나오는 수용소는 솔제니친이 복무했었던 카자흐스탄 북부에 있는 카라간다의 수용소를 바탕으로 묘사되었다. 실제로 솔제니친은 이곳에서 8년의 형기를 보냈었다고 한다. 반응이 책은 1963년 출간된 이후 노벨 문학상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작가인 솔제니친은 이 소설을 계기로 서방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솔제니친은 반체제 작가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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