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지평선![]()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은 1933년 발행된 영국의 소설가 제임스 힐튼이 쓴 소설이다. 샹그릴라(Shangri-La)의 원전(origin)으로 유명하다. 소설 속에서 샹그릴라는 티베트의 산맥속에 있는 라마교 사원 공동체로 신비스런 가공의 유토피아로 그려졌다. 개요주인공 휴 콘웨이(Hugh Conway)는 영국의 베테랑 외교관의 신분으로 인간의 나이라고는 잊고 사는 사람들의 공동체에서 내적인 평화와 사랑과 샹그릴라의 목적 그 자체를 발견한다. 책 속에는 당시의 정세를 서술하는 가운데 또다른 파국적 전쟁(제2차 세계대전)의 불길한 전조를 암시하고 있는 바, 이것은 그대로 현실화하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지의 탐험가인 생물학자 조셉 록(Joseph Rock)이 쓴 티베트 국경지방 여행기가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록이 방문한 마을들은 저자가 묘사한 샹그릴라와 많은 점에서 유사하다. 그 중 한 곳인 중띠엔(Zhongdian)은 (바로 그 때문에) 공식적으로 샹그릴라로 명칭이 바뀌었다. 요약11개의 장(章)으로 이루어진 본문, 그리고 이것의 경위를 설명하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나레이터는 주인공의 친구이자 소설가인 러더포드(Rutherford)가 맡았다. Cigars had burned low, and we were beginning to ~ 로 시작하는 첫 장면, 러더포드가 베를린의 템플호프(Tempelhof)에서 오랜만에 옛친구들과 만나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다. 이런 저런 이야기 도중에 대학시절 모두의 관심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콘웨이(Conway)가 잠깐 화제가 되었다. 모임이 끝난 후, 밤이 깊었을 때, 러더포드는 행방불명이 된 것으로 알려진 콘웨이에 대한 놀라운 소식을 다른 친구에게 말해 준다. 콘웨이는 1931년 5월 인도의 바스쿨(Baskul)지방에서 폭동이 일어나자 현지 영사(consul)로서 자국민들을 파키스탄 Peshawar로 피난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일을 마무리하고 그 자신도 다른 일행과 비행기에 올랐지만 그들이 탄 비행기가 엉뚱한 조종사에 의해 계획과는 전혀 다른 목적지를 향하여 날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납치극이라고 생각했던 그 일이 착륙도중에 조종사가 죽음으로 인해 종잡을 수 없게 되었지만, 히말라야를 넘어 어딘가의 장소에서 꼼짝없이 조난당하게 된 그들 앞에 한 떼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 우두머리인 장(Chang)이라는 사람은 놀랍게도 영어와 영국식 예법을 완벽하게 구사하였다. 이로써 그와 다른 3명의 일행은 외부세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고,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샹그릴라라고 하는 신천지에 초대되었다. 이하 생략. 영향1933년에 출간된 이 책은 1934년 (동일한 저자의 책인) 《굿바이 미스터 칩스》가 출판된 직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나아가 페이퍼백 형식으로 출간된 포켓 북(Pocket Book) 시리즈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Franklin D. Roosevelt)미국 대통령은 메릴랜드주(Maryland)에 있는 대통령 휴양지를 샹그릴라로 명명할 정도였다. 훗날 캠프 데이비드(Camp David)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샹그릴라라는 이름은 무릉도원과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보통명사가 되었으며 호텔의 상호에 쓰인 예도 있다(샹그릴라 호텔). 영화![]() 두 차례 영화화되었다.
같이 보기각주외부 링크
|
Portal di Ensiklopedia Du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