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arking) : 주로 승용차에 있다. 주차할 때 사용하며, 시동을 거는 것이 가능하다. 변속기의 잠금장치가 작동됨으로써 변속 레버가 본 위치에 있으면 시동이 걸려 있어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언덕길에서는 P에 놓더라도 주차브레이크를 채우는 것이 안전).
R(Reverse) : 후진할 때 사용.
N(Neutral) : 보통 중립이라고 하며, 정차할 때 사용한다. 중립에서는 동력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타이어로부터의 힘도 엔진이나 변속기에 전해지지 않는다. 중립에서도 시동을 거는 것이 가능하지만, 변속기의 잠금장치가 풀려 있는 상태라서 차량의 급발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시동시 브레이크를 밟고 있거나, P레인지에서 시동을 거는 것이 안전하다. 단, 트럭이나 버스같은 대형 차량에는 P레인지가 없으므로 중립에서 시동을 거는 것이 가능하지만, 주차시에 주차브레이크를 채우는 것이 안전하다.
D(Drive) : 주행 시 사용하며, 1단에서 최대 단수까지 주행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변속된다.
3(Third, 3단) : 1단에서 3단까지 자동으로 변속되며, 해당 레인지가 없는 차량도 있다(일반 승용차에는 없는 경우가 더 많음). 주로 고속도로 주행, 눈길이나 폭우 시, 또는 다른 차량을 견인 시에 사용한다.
2 & S(Second·2단) : 1단에서 2단 사이에서 변속되며, 대부분의 차량에 장착되어 있다. 미끄러운 도로, 경사로를 올라갈 때 내려가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1단에서 2단 사이에서 변속된다. 2단에서 내리막길을 주행하거나 가속페달을 서서히 떼면 3단으로 변속된다.
1 & L(Low·저단) : 1단 기어로 고정되며, 경사가 급한 비탈길을 오르거나, 고갯길, 눈길, 빙판길, 비포장도로 주행시 용이하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면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1단에서 내리막 주행을 하거나 가속페달을 떼면 2단으로 변속된다.
자동 및 수동 겸용 (듀얼 클러치 방식)
최근에 생산되고 있는 듀얼 클러치 방식(DCT)을 갖춘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자동 및 수동 겸용 듀얼 클러치변속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3 레인지, 2 (또는 S) 레인지, 1 (또는 L) 레인지가 아닌 + 레인지, - 레인지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아이신과 독일 ZF, 게트락에서 제작한 자동 및 수동 겸용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서 수동 모드는 스포츠 모드이다.
P
R
N
D
+
-
오버드라이브 스위치
변속 레인지가 아래와 같은 자동변속기 차량 중에서 4단 자동변속기인 경우, 간혹 오버드라이브 스위치가 있다.
3단 자동변속기인 경우에는 없으며,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FF 상태로 할 경우, D레인지부터 1단~3단까지 변속된다.
또한,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ON 상태로 할 경우, 4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단에서 4단까지 변속된다.
P
R
N
D
2(또는 S)
1(또는 L)
대형 차량 자동변속기
대부분 ZF나 앨리슨에서 개발하나, 레인지 배열이 약간 다른 경우가 있다(좌-우 · 우-좌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