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정직한 후보》는 장유정 감독의 2020년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이자,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2014년 브라질에서 개봉한 동명의 영화이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였던 《O Candidato Honesto》의 리메이크작이다.[1] 거짓말을 일삼는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2][3] 줄거리현탄시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은 입만 열었다 하면 가식과 거짓말이 일상이다. 겉으로는 '국민 사이다'라는 별명을 가진, 서민을 위하는 살갑고 검소한 국회의원을 표방하지만 모두 거짓말이며 실제로는 호화로운 주택에 몰래 살며 당대표, 그리고 경쟁 후보인 남용성과 뒷거래를 한다. 주상숙의 가장 큰 거짓말은 멀쩡히 살아있는 할머니 김옥희를 죽었다고 하고는 옥희재단을 설립하여 선거 도구로 사용한 것이었다. 선거를 2주 앞둔 어느 날, 상숙과 보좌관 희철은 병세가 위중하다는 옥희의 연락을 받고 산속에 숨겨진 할머니의 집에 찾아가지만, 사실 이런 생활을 견디지 못한 옥희가 꾀병을 부린 것이었다. 상숙은 짜증만 내고 돌아가다 큰 비를 만나고, 사당에서 비를 피하다가 돌탑을 보고 선거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같은 시각 옥희는 방안에서 정화수를 떠놓고 상숙이 더 이상 거짓말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러자 돌탑에 번개가 내리친다. 다음날 아침, 상숙은 자신이 거짓말을 전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때문에 생방송과 선거 운동 중에 가식적인 속마음을 그대로 말해버리게 되어 큰 골칫거리가 된다. 지지율이 떨어지자 희철은 선거 전략가 이운학을 고용하고, 이운학은 상숙의 솔직함을 역이용해서 거짓 없는 '정직한 후보'로 내세운다. 그러자 상숙은 다시 유권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게 된다. 남용성이 미국에서 유학중인 아들 은호의 군복무를 걸고 넘어지자 상숙은 은호를 귀국시켜 군입대를 하게 함으로써 해결한다. 은호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것이 주장되자 이 또한 인정한다. 한편 상숙의 비리를 쫓던 김준영 기자가 옥희재단의 입학 비리를 밝혀내어 공표한다. 이는 상숙에게 치명타를 안겼고 이운학은 수습할 수 없다고 여겨 떠나서 남용성 쪽으로 간다. 당 대표 또한 재단 문제에 얽히는 것을 막으려고 상숙과 갈라선다. 그런데 옥희는 결국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하고, 상숙의 저주 또한 풀린다. 옥희는 끝까지 자신의 신분을 말하지 않았고 상숙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후보 사퇴를 결심한다. 그러나 당대표가 옥희재단을 이용해 대학생들의 등록금을 착취해 왔다는 것이 알려지자 상숙은 사퇴와 동시에 이를 당 대표를 폭로할 결심을 한다. 희철이 파파라치 기자와 거래를 해서 자신과 당대표, 남용성의 커넥션이 녹화된 USB를 얻어내고, 이를 넘겨받은 상숙이 당대표와 이운학 등의 방해를 뿌리치고 김준영 기자에게 이를 넘긴다. 다음날 상숙은 사퇴를 발표하려는데, 갑자기 기자들의 질문 공세가 들이닥친다. 파파라치 기자가 주상숙의 JOO와 동물원의 ZOO를 헷갈리는 바람에, 다른 정치인들의 추태와 각종 범죄 사실들이 기록된 자료들이 뿌려진 것이다. 상숙의 폭로와 사퇴로 인해 선거는 제3의 후보가 당선되고, 상숙은 자수하여 징역을 살게 된다. 2년 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상숙은 '국민 수류탄'이란 별명으로 더욱 솔직한 정치인이 된다. 이를 못 견딘 남편과 아들 은호가 상숙을 예전처럼 돌려달라고 기도하자, 번개가 친다. 등장 인물주연
조연
단역
우정 출연
제작 과정영화의 원작은 동명의 2014년작 브라질 영화 《정직한 후보》(브라질 포르투갈어: O Candidato Honesto 우 칸지다투 오네스투)이다. 파울루 쿠르지누(Paulo Cursino)의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거짓말'이라는 소재를 코믹하게 활용하면서도 당시 브라질의 현실을 비판함으로써 흥행한 작품이다. 브라질 《정직한 후보》의 한국 리메이크는 2016년 세계 유수의 영화 제작사·배급사들이 참여한 글로벌게이트 컨소시엄에서 발표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4] 홍보2019년 12월 20일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수상참고 사항
각주
같이 보기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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