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 시계 방형으로: 예수 - 기독교의 상징; 콜로세움 - 로마 제국의 상징; 카바 - 이슬람교의 성역; 체스; 로마 제국의 몰락과 중세 초기; 기원후 7년 베수비오 산의 분화에 희생된 "ring lady"라 알려진 젊은 여자의 골격; 동유럽 대부분을 차지했던 훈 제국의 지도자인 아틸라. 배경 그림은 멕시코시티의 인류학 박물관에 있는 테오티우아칸의 벽화 복제이다.
제1천년기(第一千年期, 1st millennium)는 율리우스력으로 기원후 1년부터 1000년까지 이어지는 천 년의 기간이다.
세계 인구는 이전 천년기보다 세배로 늘었으며, 천천히 증가했으나, 감소하기도 했다. 낙관적 분석으로는 세계 인구는 약 1억7천만명에서 3억명까지 늘었다고 하며, 일부는 4억명에서 2억 5천명으로 줄었다고도 한다[출처 필요].
유럽과 지중해에서 제1천년기는 변화의 시대였다. 2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한 로마 제국은 고대 후기로 가면서 기독교의 발흥과 민족 대이동을 겪으면서 천천히 쇠락했다. 제1천년기의 후반기에 오면서 유럽은 중세 초기로 접어들었다. 바이킹이 동쪽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동쪽에서는 비잔티움 제국이 일어났다. 근동과 북아프리카, 이베리아 반도는 이슬람 세력이 차지하면서 이슬람의 황금 시대(700~1200 AD)가 도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