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해리슨: 물질 세계에서의 삶
《조지 해리슨: 물질 세계에서의 삶》(George Harrison: Living in the Material World)은 2011년 개봉한 미국의 조지 해리슨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조지 해리슨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에릭 클랩튼, 올리비아 해리슨, 다니 해리슨, 패티 보이드 등 실제 인물 본인들이 출연해 조지 해리슨과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1] 출연진제작2001년 조지 해리슨 사망 이후 다양한 영화 제작사들이 미망인 올리비아 해리슨을 찾아와 남편의 후기 삶을 영화에 담자고 제안해왔다. 그녀는 영상을 통해 해리슨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에 거절했다. 스코세이지와 면담한 이후 그녀는 승인을 내렸고, 영화 프로젝트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되었다. 스코세이지는 자신이 프로젝트에 끌린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그 주제는 날 떠나는 일이 없었어요 ... 당신이 물질 세계에 계속 있을 수록 더 많은 평온을 바라게 되고, 당신을 맴도는 정신적 요소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싶어하죠. 그의 음악은 내게 아주 중요했어요. 그러니 그의 예술가로서의 삶에 흥미가 생겼죠. 영화는 하나의 모험입니다. 우리도 잘 알지 못해요. 그저 묵묵히 길을 걷는 것이죠."[2] 한편 스코세이지는 자기 고백도 했다. "나는 《All Things Must Pass》를 처음 들은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다. 그것은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조지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음악을 만들고 있었고, 우리 모두 그것을 듣고 느꼈다. 이 영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나는 뛸 듯이 기뻤다."[3] 2008년과 2009년 사이 스코세이지는 《셔터 아일랜드》와 다큐멘터리 작업을 병행했다. 스코세이지와 편집자 데이비드 테데스치, 그리고 소규모 집단이 5년을 걸쳐 인터뷰, 음악, 영상 클립, 사진, 수집품을 발굴했다.[4] 스코세이지는 "조지 해리슨의 노래들, 잡지, 앨범 커버의 이미지들, 텔레비전 출연 영상, 뉴스릴 영상, 리처드 레스터의 영화 등을 모두 살펴보았다"고 말했다.[3] 다큐멘터리는 2011년 10월 2일 리버풀에서 개최된 파운데이션 포 아트 앤 크리에니티브 테크놀로지에서 초연되었다.[5] 이 영화는 HBO에서 두 파트로 나뉘어 각각 2011년 10월 5, 6일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방영했다.[6][7] 그리고 BBC Two의 《아레나》에서도 같은 형식으로 하여 2011년 11월 12, 13일 영국에서 방영했다.[8] 수상과 평가다큐멘터리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음악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35개의 평가를 기반으로 86%의 신선도를 기록했다.[9] 씨네21의 정한석은 "《조지 해리슨》은 상영시간의 부담이 없는 영화다. 오히려 길어서 더 재미있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이 작품이 스코시즈가 연출한 한편의 전기영화이자 음악다큐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믿을 만한 보증수표와 같다. 음악 다큐의 명작 《노 디렉션 홈: 밥 딜런》을 보고 만족했던 관객이라면 《조지 해리슨》을 보고도 만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3] 같은 사이트의 전문가 평점은 평균 7점이다.[10] 오마이뉴스의 정민숙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 덕분에 더운 여름 날 오후에 내 인생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게 됐다. 이 멋진 다큐영화를 상영하는 곳이 매우 적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비틀즈를 사랑한다면, 그들의 음악을 사랑한다면 놓치지 말고 보라고 권한다."고 호평했다.[1] 다큐멘터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의 최우수 논픽션 스페셜과 논픽션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 감독상(마틴 스코세이지)에서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 촬영상, 카메라 편집상, 소리 편집상, 소리 믹싱상에 후보로 올랐다.[11]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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