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상경화증(粥狀硬化症, atherosclerosis)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으로 인한 만성 염증성 질환이자 동맥 경화증의 한 형태로, 동맥벽의 병변(죽종)이 혈관내피에 쌓여 동맥이 좁아지는 전신 질환을 의미한다.[7][8] 흔히 동맥경화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8] 죽상경화증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1] 병이 진행되면서 동맥이 좁아지고,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콩팥병 등의 다양한 질병이 발생한다.[1]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중년 이후에 처음으로 나타나게 된다.[3]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 금연, 표준 체중의 유지를 통해 죽상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4] 죽상경화증의 약물치료는 스타틴을 이용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낮추기, 항고혈압제를 이용한 혈압 조절, 아스피린 등 혈전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의 투여 등이 있다.[5] 다양한 시술을 통해 죽상경화증을 치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PCI), 관상동맥우회술 (CABG), 경동맥 내막절제술 (carotid endarterectomy) 등의 시술이 대표적이다.[5]
죽상경화증은 대부분 어린 나이부터 진행이 시작되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악화된다.[2] 65세 경이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죽상경화증을 가지고 있다.[6]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죽상경화증은 장애 및 사망원인의 첫 번째 순서를 차지한다.[10] 문헌 상 죽상경화증이 처음 기술된 것은 1575년이었지만,[11] 5000년 전부터 죽상경화증을 앓던 사람이 있다는 역사적 증거가 있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