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보문헌비고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는 동국문헌비고의 증보판이다. 증보문헌비고는 총 250권의 방대한 분류서로 상고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의 모든 제도와 문물을 16개 분야로 나누어 연대순으로 정리한 백과사전이자, 국가를 다스리는 데 필수적인 기초 문헌이었다.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 또는 《증정동국문헌비고》(增訂東國文獻備考)라고도 불린다. 개요1770년(영조 46) 12월 왕명으로 문헌비고 찬집청을 설치하고 편찬을 시작하여 9개월 만인 이듬해 상위(象緯)·여지(輿地)·예·악(樂)·병·형(刑)·전부(田賦)·재용(財用)·시적(市糴)·선거(選擧)·학교·직관(職官)의 13고로 편찬하여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라는 이름으로 편찬 간행되었으나, 사실의 오류와 빠진 것 등이 많았다.
대한제국 이후 국가 제도가 크게 바뀌어 이를 반영시키기 위해 1903년(광무 7) 홍문관 안에 문헌비고 찬집청을 두고 증보작업에 착수하여 1907년(융희 원년) 12월 《증보문헌비고》 편찬 작업을 완료하였다. 이듬해 1908년(융희 2년) 50책으로 인쇄했다. 영조-정조 시대를 거쳐 고종 대에 이르는 140여 년의 기간에 걸쳐 홍봉한, 채제공, 신경준, 이만운, 김택영, 장지연 등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편찬한 책으로 16고(考)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
|
Portal di Ensiklopedia Du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