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탄코탄(コタン)은 아이누어로 집락, 혹은 부락을 가리킨다. 요약![]() 코탄은 아이누어로 「택지」를 가리키며, 아이누민족의 생활의 본거지로 아이누 사회를 형성하는 최소단위이다.[1] 일반적으로, 수렵과 어로(漁撈) 등 채집으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민족들은 그 채집지에서 이동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한 곳에 정착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누의 경우 채집민족이기는 하지만 어업 의존도가 강했기 때문에 한 지역에 정착하였고, 거주지의 입지 또한 이에 의해 결정되었다. (예를 들어 연어의 산란지 등의 강가 근방에 이주하는 등). 코탄은 대략 5~7Km 간격으로 존재했다. 코탄은 몇 채의 가옥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대체적으로 5~7호로 구성되었다. 10호 이상은 예외적인 대규모 집락, 20호를 넘는 코탄은 장소청부제(場所請負制) 등, 일본인에 의한 강제이주의 결과이다. 코탄의 구성요원은 1개 혹은 복수의 에카시・이모로(エカシ・イモロ)로 불리는 부계집단의 구성원이었고, 이 집단의 장은 코탄코토쿠르(コタンコロクル, 마을을 가진 자)로 불렸다. 코탄은 각각 일정 지역에서의 자원을 코탄 내에서 공유할 권리를 가지고 있었고, 다른 코탄의 일원이 다른 코탄의 영역을 침범하면 징벌을 받았다고 한다. 코탄은 초가집(치세、チセ), 어린 곰을 사육하기 위한 우리(페페레셋、ヘペレセッ), 식량을 저장하기 위한 높은 마루식 창고(푸우, プー)에 공용 화장실(남성 화장실이 아신루・アシンル, 여성용이 메노코르・メノコル), 이에 이나우(의식・イナウ)를 올리기 위한 제단(누사・ヌサ)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코탄 부근에는 챠시(성채 비슷한 것)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각 코탄에는 고유의 이름이 있고, 그 코탄명이 이후 일본인에 의해 지명이 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홋카이도와 치시마 열도, 카라후토의 지명 중 ‘코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그 예이다. (한자로는 「古丹」(고단)으로 표기한다.) ![]() 지명에 남은 코탄
갤러리
각주
외부 링크
|
Portal di Ensiklopedia Du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