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영어: Cloud Atlas)는 2012년에 공개된 독일과 미국의 SF 영화이다. 워쇼스키 자매와 톰 티크베어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개작하였으며 영화는 다른 6개의 시대에서 일어나는 각각의 일들을 다룬다. 원작가 미첼은 이를 두고 "일종의 점묘모자이크 기법과도 같다"고 표현했다.[1] 영화의 시놉시스는 한 영혼이 살인자에서 영웅으로 변해가는 것처럼 개인의 행동이 과거, 현재, 미래에서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탐구하고 친절한 행동에서 비롯된 파문이 세기를 걸쳐 혁명을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준다.[2]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작품 주제는 환생과 윤회이며, 각 영혼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한 배우가 하나의 영혼씩, 시대별로 다른 등장인물들을 연기한다. 따라서 각 배우들은 한 시대에서는 주인공이었지만, 다른 시대에서는 악역이나 조연이 될 수 있다. 각 시대별로 다음과 같은 인물이 연기를 하였다. 일부 등장인물들은 해당 역할을 맡은 배우와 완전히 다르게 분장을 하여 다른 성별이나, 다른 인종으로 연기를 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관점에 따라 영화의 해석을 완전히 다르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배우들은 일부 시대에서 등장하지 않는데, 불교와 힌두교의 관점으로 해석하면, 짐 브로드벤트가 연기한 영혼은 1936년 캠브릿지에서 매우 오만한 인물인 '비비안' 역할을 맡은 이후, 1974년 샌프란시스코에 등장하지 않지만 동물 등으로 환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멕시코 여인이 기르는 개는 멕시코 여인을 지키기 위해 빌 스모크(휴고 위빙)에게 짖다가 총을 맞아 죽게 된다. 이것이 멕시코 여인의 빌 스모크에 대한 복수의 계기가 되어 루이사를 살릴 수 있게 되었다. 이 개는 전생에 비비안이었으며, 악업을 쌓아 다음 생에서 개로 태어났지만 그 희생으로 최종적으로 루이사를 살릴 수 있도록 하는 선업을 쌓아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티모시 캐번디시) 캐번디시는 평소에 자신이 업신여겼던 '미크스 씨'가 양로원을 탈출할 때 뒤처졌지만 구하겠다는 선택을 하고, 이로 인해 양로원 탈출에 성공하게 되면서 이 사건으로 캐번디시의 영혼은 이타심과 배려를 배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여기서 휴고 위빙이 연기한 영혼은 악행을 계속 저질러 최종적으로 생물 중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존재인 악마로 떨어진 상태며, 다시 인간이 되려면 수없이 환생해야 한다.
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등장인물들은 모두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맞으며, 인과응보의 원리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된다고도 볼 수 있다. 짐 브로드벤트가 연기한 영혼은 비비안이었던 시절에 자신의 조수인 로버트 프로비셔(벤 위쇼)를 감금하려 시도하였고, 2012년 런던에서 똑같이 더못 호긴스 일당에 의해 자신이 양로원에 감금당하기 때문이다.
아래 등장인물들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엔딩 크레딧에 각 배우가 연기한 등장인물들이 시대별로 나타나는 장면을 기준으로 하여 작성하였다. 녹색 배경의 등장인물은 해당 시대의 주역이며, 다른 인물들에게는 없는 혜성 모양의 자국을 몸에 지니고 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아래 표에서 영혼의 성장 방향을 알 수 있다.
해당 시대의 주인공인 등장인물이며, 폴리네시아 기생충에 감염었다며 의사 헨리 구스에게 약을 처방받지만 그것은 서서히 죽이는 독이었으며, 오투아가 이것을 막고 아담은 오투아에게 도움받아 목숨을 건진다. 이를 계기로 노예 해방운동에 참여하기로 한다. 아담이 작성한 이야기는 로버트 프로비셔의 '클라우드 아틀라스 6중주'를 작곡하는데 영감을 주게 된다.
메이건의 어머니로서는 메이건의 아버지처럼 사진으로서만 등장한다. 멕시코 여인으로서는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있는 자영업자로 등장한다. 빌 스모크가 자신의 개를 총으로 쏴 죽인 후 분노하여 빌 스모크를 파이프로 구타하여 루이사를 살려낸다. 결정적으로 루이사를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젊은 작곡가이자 비비안의 조수로, 해당 시대의 주인공이다. 양성애자이며 '클라우드 아틀라스 6중주'를 작곡했다. 이 음악은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며, 로버트와 비비안이 "다른 세상, 다른 시대에서 끊임없이 만나는 것"을 상상하면서 작곡한 작품이다. 영화 내에서 이 음악은 다른 시대, 다른 세상에서 자주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