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투 조약 (러시아-핀란드)
타르투 조약(러시아어: Тартуский мирный договор, 핀란드어: Tarton rauha)은 핀란드와 러시아 SFSR 사이에 체결된 조약으로, 4개월 간의 협상을 통하여 1920년 10월 14일에 체결되었다. 핀란드 내전 및 러시아령 동카렐리야 의용군 파병이 끝난 이후 협정이 체결되었으며, 핀란드와 러시아 사이의 국경을 확정하였다. 1920년 12월 31일 협정문을 교환하였으며, 국제 연맹의 조약 목록에 1921년 3월 5일 등록되었다.[1] 이 조약으로 설정된 핀란드-러시아 국경은 과거 핀란드 대공국과 러시아 제국 사이의 국경을 따르며, 추가적으로 북극해의 부동항 페차모가 할양되었다. 1864년 러시아의 차르 알렉산드르 2세는 카렐리야 지협과 펫사모를 맞바꾸자는 제안을 하였고,[2]. 핀란드는 이에 동의하여 군사적으로 점령하였던 러시아령 동카렐리야의 레폴라 및 포라얘르비 지역의 점거를 해제하였다. 또한 이 조약은 국경 이외 문제도 다루고 있으며, 소련 측이 핀란드의 상선이 라도가호에서 네바강을 따라 핀란드만으로 항해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였으며, 마찬가지로 핀란드 측이 페차모를 통하여 소련에서 노르웨이로 육로 통행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였다. 또한 핀란드는 소련의 코틀린섬 상의 크론슈타트와 마주하는 이노 지역의 해안포를 무장 해제하기로 하였으며, 이외 핀란드 만의 섬을 무장 해제하였다. 이 조약은 1921년 동카렐리야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핀란드 정부가 의용군 파병을 허용해서 문제가 제기되었고, 1939년 소련에서 겨울 전쟁을 시작하였을 때 파기되었다. 서명자핀란드 측
소련 측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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