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클로닌저
토니 리 클로닌저(Tony Lee Cloninger, 1940년 8월 13일~2018년 7월 24일)는 미국의 프로 야구 선수이자 코치이다. 1961년부터 1972년까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밀워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우완 투수로 뛰었다. 선수 경력파워 피처였던 클로닌저는 메이저 리그 통산 352경기에 출전해 1,767+2⁄3이닝 동안 113승 97패, 1,120탈삼진, 4.0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밀워키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1965년 시즌에 다승(24승), 탈삼진(211), 평균자책점(3.29), 완투(16), 투구 이닝(279)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1] 클로닌저는 강속구 투수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때때로 장타력을 보여준 파워 히터이기도 했다. 메이저 리그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192와 67타점을 기록했으며, 홈런은 1966년 시즌의 5개를 포함해 통산 11홈런을 기록했다.[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이던 1966년 7월 3일, 캔들스틱 파크에서 치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클로닌저는 2개의 만루 홈런으로 9타점을 생산해내며 소속팀의 17–3 승리를 이끌었다. 클로닌저가 이 경기에서 보여준 만루 홈런과 타점 기록은 브레이브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기록으로 남아 있다.[2] 또한 내셔널 리그에서 한 경기 2개의 만루 홈런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이자 유일한 투수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클로닌저는 이 경기에서 홈런을 때렸을 당시 팀 동료인 데니스 멘키의 방망이를 사용했으며, 이날 기록한 2개의 만루 홈런은 클로닌저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만루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3] 클로닌저는 신시내티 레즈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고 메이저 리그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1968년 6월 11일, 애틀랜타의 클로닌저, 클레이 캐럴, 우디 우드워드와 신시내티의 밀트 파파스, 밥 존슨, 데드 데이비드슨을 맞바꾸는 트레이드가 단행되었다.[4] 지도자 경력클로닌저는 선수로서 은퇴한 후 뉴욕 양키스에서 1992년부터 2001년까지 코치를 역임했으며, 그가 팀에 몸담은 시기에 양키스는 다섯 번의 아메리칸 리그 우승과 네 차례의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02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코치로 부입했으나, 2003년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방광암 진단을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치료는 성공적으로 마쳤다.[5] 2004년, 클로닌저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수 육성 자문역으로 임명되었으며, 2018년 사망할 때까지 15년간 이 직위를 역임했다. 보스턴의 투수 코치를 맡고 있었던 2002년, 클로닌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한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두 명의 타자가 몸에 맞은 공을 기록한 이후에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으며, 당시 61세였던 클로닌저는 상대 팀의 포수 브룩스 포다이스를 헤드록으로 잡아 끌었다.[6][7][8] 개인사2018년 7월 24일, 클로닌저는 77세의 나이로 노스캐롤라이나주 덴버에서 사망했다.[9]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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