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서 포세이돈은 트리아이나를 자주 사용하며 아티케 지역의 도시 아테네를 두고 아테나와 경쟁할 때, 포세이돈은 트리아이나로 아크로폴리스의 바위를 때려 샘물을 만들었으며, 이 때의 여파로 만들어진 샘물은 나중에 에레크테이온이라 불렸다.[3][4] 샘물을 만든 포세이돈은 추가로 트리아이나로 땅을 쳐서 말을 만들어 아테네인들에게 선물해주었다고 전해지며, 훗날 아테네를 방문한 지리학자인 파우사니아스는 에레크테이온 내의 바위와 바다 우물에 트리아이나 자국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5][6]
크레타의 왕 미노스가 왕이 되기 전 자신의 형제들과 왕위를 놓고 투쟁할 때 포세이돈에게 자신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면서 눈처럼 하얀 황소를 증거로 보내달라고 요청했을 때, 이 트리아이나로 하얀 황소를 만들어냈으며, 레토에 관한 전승들 중에서는 제우스가 아닌 포세이돈이 트리아이나로 델로스섬을 해저에 매는 전승도 존재한다.[7]
상징
신화학자들에 따르면, 트리아이나는 물의 세 가지 속성인 유동성, 과다함 및 음용성을 상징한다.[8]
현대의 관점
현대의 신화학자들은 트리아이나가 해안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의 전형적인 작살에서 창작된 무기이거나,[9] 원래 제우스의 벼락과 같은 무기였지만 나중에 포세이돈이 바다의 신이 되었을 때 파생된 것이라 보고 있다.[10]
↑Trudy Ring; Robert M. Salkin; Sharon La Boda, 편집. (1995). 《International Dictionary of Historic Places: Southern Europe》. Taylor & Francis. 180쪽. ISBN1884964028.
↑Brumble, H. David (2013). 《Classical Myths and Legends in the Middle Ages and Renaissance: A Dictionary of Allegorical Meanings》. Routledge. 243쪽. ISBN1136797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