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케강
팡케강(독일어: Panke)은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베르나우에서 발원하여 남서쪽 베를린으로 흘러서 슈프레강으로 합류하는 강이다.[2] 강의 길이는 29 km이며, 이 중 20.2 km는 베를린 시내를 흐른다. 베를린에서 슈프레강과 하펠강에 이어서 세 번째로 긴 강이다.[5] 유역 면적은 약 198.3 km2이며, 이 중 약 1/4인 46.8 km2는 베를린 시역에 속해 있다.[6] 베를린의 팡코구와 강 유역의 지자체 팡케탈 명칭의 근원이기도 하다. 강의 흐름은 과거의 빙하곡을 따라간다. 1870년부터 1980년까지는 베를린의 배수지로 사용되었다. 19세기 말부터 강 유역을 따라서 베를린 및 근교 지역에 주거지가 개발되고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유입되면서 악취나는 팡케(Stinkepanke)로 알려지기도 했다. 20세기 말부터 하수 유입이 차단되면서 강 생태가 변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서 인식도 달라졌다. 팡케강 유역을 따라가는 산책로는 공원화되어 있다. 팡케강 상류는 지하수, 하류는 2015년 이후부터 처리된 하수가 유입되고 있다.[7] 팡케강 상류 일부 지점의 사행천화가 계획되어 있다. 베를린 장벽 건설 당시 과거 동베를린을 흘러서 시프바우어담(Schiffbauerdamm)에서 슈프레강과 합류한 구팡케강(Alte Panke) 또는 남팡케강(Südpanke)의 물길이 막혔다. 그 후 팡케강은 서베를린 베딩 일대에서 갈라지는 쇤하우저 그라벤(Schönhauser Graben, 북팡케강(Nordpanke) 또는 신팡케강(Neue Panke)으로도 불림)을 따라서 베를린 북항 및 베를린-슈판다우 선박운하로 흘렀다. 베를린 환경 계획의 일부로 남팡케강 수로 복원은 2010년대부터 계획되었으며 2021년 5월에 완공되었다.[8]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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