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피리우스의 나무![]() 포르피리우스의 나무(Porphyrian tree)는 '존재의 사다리(scale of being)'이라고도 하며 그림으로 설명하는 고전적인 방법이다. 그것은 3세기 신플라톤주의 철학자 겸 논리학자 포르피리우스에 의해 -처음은 아니지만 가장 잘 알려지게- 유럽 철학의 전통에 소개되었다.[1] 범주 사다리(scala praedicamentalis)라고도 한다. 포르피리우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에 대한 소개 (그리스어, "이사고게")에서 포르피리우스의 나무를 제안한다. 포르피리우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 분류를 소개하면서 두 방향으로 나뉘는 나무 모양의 도표로 채택되게 될 방식을 썼는데 종, 속, 종차에 의해 정의된다. 이 논리적 과정은 가장 낮은 종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되고 가장 낮은 종에 도달하면 더 이상 나누지 않는다. 포르피리우스의 원작에서는 삽화나 도표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나중에 도표로 그려졌고, 이 그림은 아리스토텔레스를 따라 포르피리우스가 묘사한 도식으로 여겨졌다. 포르피리우스의 이사고게는 원래 그리스어로 쓰여졌지만, 6세기 초 보이티우스가 라틴어로 번역하였다. 보이티우스의 번역은 중세 철학적 논리학의 표준 교과서가 되었다.[2] 19세기 후반까지 포르피리우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범주론이 여전히 논리학 학생들에게 가르쳐졌다. 철학자 제임스 프랭클린의 다음과 같은 매우 유용한 구절은 '포르피리우스의 나무'의 역사에 대해 약간의 힌트를 준다.
따라서 포르피리우스 나무라는 실제 도표는 포르피리우스 자신보다 더 늦게 출현한다. 학자들은 포르피리우스의 나무가 이사고게에 나오는 듯이 말하지만, 이사고게에는 종차를 통해 속을 종으로 나눈다는 개념만 찾을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물론 포르피리우스는 아리스토텔레스를 따른 것이고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스승 플라톤을 따른 것이다.[6]
보기다음의 포르피리우스 나무는 세 줄의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운데 굵은 글씨는 일련의 속와 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나무 줄기에 해당한다. 양쪽 끝(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용어)은 종차를 나타내며, 나뭇 가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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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표는 가장 높은 속성(genus)이 실체(substance)임을 보여준다. (실체가 정말로 가장 높은 속성인지는 여기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도표에 표시되는 것만 논의하고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따지지 않는다.) 가장 높은 속성을 기술적 용어는 "최고 속성"이라 한다. 그래서 이 도표에서 실체는 최고 속성이다. 이 도표에서 실체 속성은 두 가지 종차, 즉 "사고"과 "연장"을 가지고 있다. 실체라는 속성에는 사고 실체와 연장 실체라는 두 가지 종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도표는 사고 실체의 종("마음"이 될 것이다)에 대한 용어를 제공하지 않지만, 연장 실체의 종에는 몸이라는 용어를 제공한다. 즉 몸은 실체라는 속성중에서 연장된 종이다. 이제 몸을 실체의 한 종으로 보았기 때문에 몸을 하나의 속성으로 취급한다. 속성으로서 몸은 무생물과 생물의 두 가지 다른 종차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무생물체와 생물체의 두 가지 종이 있다. 이 도표는 무생물체에 해당하는 용어가 무엇인지 보여주지 않지만, 생물체에 해당하는 용어 즉 동물을 보여준다. 즉 동물은 몸 속성중에서 살아있는 종이다. 그리고 또 다시 동물을 몸 속성의 한 종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제 동물을 속성으로 보고, 그것의 종차를 고려하는데, 도표에 비이성적인 것과 이성적인 것이 있다. 따라서 도표에 따르면 동물 속성에는 비이성적인 동물과 이성적인 동물이라는 두 종이 있다. 도표에서 비이성적인 동물을 지칭하는 용어는 표시되지 않았지만 이성적인 동물이 인간임을 나타낸다. 따라서 인간은 동물 속성중에서 이성적인 종이다. 그러나 인간 밑에 더 이상의 종은 없다. "이것"과 "저것"이 종차를 나타낸다면 그것은 특이하게 새로운 종이 아니라 특별한 인간에 연결한다.[7] 도표에서 특별한 인간은 플라톤이라는 이름이 붙여진다. 플라톤은 종이 아니다(그러므로 위에서 종을 굵은 글씨로 표시한 것과 달리 그의 이름은 굵은 글씨가 아니다). 그래서 인간은 이 도표에서 가장 낮은 종이다. 이런 도식에서 가장 낮은 종의 기술적 명칭은 "최하 종"이다. 이 도표에서 인간은 최하 종이다. 같이 보기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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